
작년 5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STA)는 국기원 관계자의 진정으로 인해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임윤택 상임부회장 겸 전무이사(현 STA 회장)은 “1원이라도 회원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협회 공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일이 있다면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며 “시,도협회를 와해시키려는 음해세력에 의한 행위다. 현 시대에 횡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일침을 가하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진정인인 국기원 사무처 고위인사는 한국 공중파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연합회라고 만들어서 찬조금을 준 뒤 그 쪽에서 판공비를 빼가는 방법으로 1억 2천만 원 정도를 빼갔다”고 주장하며 음해공작을 펼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STA에 대해 협회 공금 및 시범단 활동비, 선수훈련비, 홍보비, 국민생활체육연합회 공금유용 및 횡령 의혹을 조사했지만 혐의가 없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번 STA의 진정사건이 무혐의로 끝나자 태권도인들은 “결국 국기원 관계자가 수세에 몰리자 무분별한 진정행위로 협회를 음해하려고 한 행동이다”며 “진정인 A씨에 대해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 먼저 수사를 받아야지 누가 누구를 진정하는지 모르겠다”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행동이라는 반응을 보여줬다.
한편 무분별한 허위진정으로 시,도협회를 음해하려한 국기원 사무처 고위인사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