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K팀장 자택앞에서 시위중인 태권도인에게 주민들이 격려를 보내고 있다.
태권도개혁단체가 예고한 국기원 성XX K팀장 집회 및 시위가 23일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다.
영하 9도의 매서운 날씨였지만 시위자는 K팀장의 아파트 입구에서 “자식들보기 부끄럽지 않냐?”는 문구 등의 피켓을 목에 걸고 주민들에게 국기원 문제와 K씨의 내력에 대해 호소했다.
당시 아침 운동 중인 주민들과 출근 중인 사람들은 일일이 문구를 읽고 “도데체 누구냐?”, “아파트 동 호수와 이름을 공개해 달라”, “한동네에 산다는게 수치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시위자를 독려했다.
아파트 부녀회 소속인 한 여성은 “추운데 고생이 많다”,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저런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등의 말을 건네며 따뜻한 차를 건네는 인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입주민으로서 강력한 집회 및 시위에 연대할 의중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K 팀장은 직접적인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입주민들을 통해 00아파트 00동에 거주한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태권도개혁단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집회와 시위를 통해 성XX로 인해 국기원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더불어 태권도인들의 위상에 피해를 준 K 팀장이 국기원과 태권도계에서 물러날 때 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며 “구정연휴가 지나면 대대적인 집회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K 팀장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자회견시 물리적 마찰까지 일으킨 국기원이 이번 원내 팀장급 인사의 거취를 어떻게 결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