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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양진석 사무총장 한시적 유임?

사무차장, 경비/심판 차장 또한 임기 종료시점 다가와
국제태권도신문 | 2009/12/16 13:02

지난 29일 이집트 카이로 집행위원회에서 사무총장, 3명의 부총재, 2명의 선수 출신을 포함한 7명의 집행위원, 재무를 임명한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의 속마음을 두고 태권도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당시 조정원 총재는 임명직 부총재와 집행위원, 재무는 선임을 했지만 사무총장의 거취 문제 및 인선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발언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WTF의 사무총장은 총재가 임명권을 가지고 있기에 후임자가 정해지는 순간 퇴임이 기정사실화 되는 자리다. 하지만 현재 WTF는 양진석 사무총장의 후임을 선임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양 총장이 조 총재의 3호 집행부에 승선해 앞으로 4년을 함께가는 것인지 아니면 신임 사무총장을 임명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잔류하는 것인지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못하는 상태다.
WTF는 사무총장 뿐만 아니라 사무차장 및 경기/심판 차장의 인사와도 관련해 무수한 설들이 쏟아지고 있다.


WTF는 지난해 최만식 사무차장을 총재 선거 등의 이유를 들어 1년 촉탁형식의 임직원으로 채용했다. 또한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국기원 총무이사 등을 역임한 후 계명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로 후학양성에 매진했던 김철오 교수를 2년 계약의 경기/심판 차장으로 임명했다.


WTF의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이후 교체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남미쪽 영사출신 인사 등용설, 유럽출신 인사 등용설, 국내 태권도계 인사 등용설 등 첫 외국인 사무총장의 탄생 및 정부측 인사인 남미쪽 영사출신 인사의 영입이 사실화 단계에 접어든 것 또한 이때쯤이다.


하지만 당시 WTF측 관계자들은 “문동후 사무총장 또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난 상태에서 일부 잡음으로 양 총장을 내보낸다면 연맹 내부가 흔들린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총재께서 안정화를 위해 양 총장을 이번 선거까지는 함께 가는 것으로 생각한 것으로 안다”고 양 총장의 중도하차설을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2, 3월을 기점으로 사무총장, 사무차장, 경기/심판 차장을 함께 교체할 수도 있다”며 “조 총재의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사무총장이 바뀐다면 나머지 사무차장 또한 함께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진우 기자, tkdtimes@paran.com, 02)424-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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