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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중학교 한국의 강교로 자리매김 확고

전국소년체전에서 금1, 은2, 동1로 명성 높여
국제태권도신문 | 2010/09/08 14:31

중화중학교 태권도부 서광석 감독, 이창환 코치가 2010 소년체전 메달리스트 4인방(정재은, 김두은, 김지원, 이수빈)과 선수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중화중학교(교장 김제섭) 태권도부가 지난달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금1, 은2, 동1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중화중학교는 서광석 감독과 이창환 코치가 환상의 복식조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창단 14년째를 맞이한 중화중학교 태권도부는 지난해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남녀 종합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다시금 중등부 전국 최강이라는 명성을 따냈다.


중화중학교가 속해있는 서울지역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중화중=태권도 강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올해 소년체전 지역 선발전에서 중화중학교는 11명의 엔트리 중 무려 4명의 선수를 대표로 선발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서울시 대표인 정재은, 김두은, 김지원, 이수빈 4명의 선수는 모두 올해 3학년이다. 서 감독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지 3년째이다.


이 선수들은 자신들이 서울시 대표로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된 데 대해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가족적으로 이끌어 준 점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중화중학교를 지금의 명성에 올려 놓은 장본인이다. 성장기 선수들을 자식처럼 배려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점은 서 감독을 거쳐간 선수들이면 누구나 아는 점이다.


때론 형 같고 때론 오빠 같은 이창환 코치의 친근함 또한 중화중학교 선수라면 모두 한입으로 “최고다!”고 전한다.


중화중학교가 선수층이 두터운 서울에서 당당히 대표로 선발되고 소년체전에서 모두 메달권에 입상한 이유는 무엇일까?


정재은(라이트급, 2010 소년체전 金) 선수는 “감독, 코치님이 체력훈련에 중점을 많이 둔 점이 저를 소년체전 금메달에 이르게 한 것 같습니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팀의 체력 훈련이 좋은 결과를 나오게 한 것 같아요”고 말했다. 이어 “결승에서 점수가 계속 뒤처지고 있어 이러다가 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상대 선수가 3회전에 들어서니까 조금 지친 기색을 보이더라구요. 그때 공격을 쏟아 부어 점수를 따내 결국 금메달을 딸수 있었어요. 만약 체력적인 부분이 보완되지 않았더라면 준결승도 힘들었을지 몰라요”라고 체력의 보완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음을 강조했다.


김두은(플라이급, 2010 소년체전 銀) 선수는 “저는 체력에는 자신 있었어요. 그런데 여러 대회를 거치고 팀내 선수들과의 연습을 통해 보니까 기술면에서는 부족한 것을 느꼈어요. 감독님과 코치님 역시 저의 그런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켰죠. 감독, 코치님이 뒤에서 코칭을 해주는 것이 매 경기마다 먹힌거 같아요”라며 “저도 소년체전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1, 2회전까지는 상대의 공격을 신경쓰느라 제 패턴에는 신경을 못 썼었던게 끌려갔던 이유이었나봐요. 그래서 3회전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상대방의 허점을 노렸어요. 몇 번 공격이 적중했지만 이미 따라잡기가 좀 늦었더라구요. 이길 수 있었는데, 자신감도 넘쳤는데 져서 너무 아쉬웠어요. 이제 고등부로 올라가니까 더 열심히해서 전국체전에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죠”라고 은메달에 그친 자신을 반성했다.


김지원(라이트 웰터급, 2010 소년체전 銀) 선수 역시 은메달에 그친 점을 안타까워했다.


김 선수는 “체력을 많이 보완했다고 생각했는데 결승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어요. 상대선수는 이미 5.18대회에서 맞붙어서 이긴 경험이 있었는데 제 주특기인 받아차기가 잘 안됐던 것 같아요”라며 “올해 중학생으로서 마지막 대회인 국방부장관기 대회에서는 지난번 실수를 만회해서 반드시 우승할 마음이에요. 감독, 코치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있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고 졸업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수빈(페더급, 2010 소년체전 銅) 선수 또한 중학생으로서 마지막 시합인 국방부장관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들어냈다. 이 선수는 “체력은 팀의 훈련을 통해 상당히 올라왔어요. 3.15 대회때(소년체전 준결승 상대를) 이겨본 경험이 있어 좀 긴장을 안했던 것 같아요.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마음에 방심도 했고요”라며 “이번 소체를 통해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몸으로 배운 것 같아요. 지역대회, 전국대회 모든 대회에서 후회 없는 시합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뛸 각오가 되어있어요”라고 필승의지를 들어냈다.


중화중학교 소년체전 메달리스트 4인방의 꿈은 모두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아 세계대회에 나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인 것이다. 이들은 또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자신들의 감독, 코치처럼 장차 선수생활 이후 후배 선수들을 길러내고 싶다는 것이다.


“서 감독님과 이 코치님이 저희들에게 잘해주신 것처럼 저희들도 크면 선수들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친 동생처럼 대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저희 팀 분위기는 전국 최고라고 생각해요. 선배와 후배가 친 오누이처럼 잘지내고 오히려 이런 분위기에서 훈련하니까 더 잘되는 것 같아요. 꼭 감독님과 코치님같은 지도자가 될 꺼에요” 


4명의 소년체전 메달리스트들은 올해로 정든 학교와 팀을 떠난다. 정재은 선수는 홍익여자디지인문화고로, 김두은 선수와 이수빈 선수는 서울체고로, 김지원 선수는 창동으로 모두 진학이 결정됐다.


내년 고교무대를 뜨겁게 달굴 4명의 태권도 신예들이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해 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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