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 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오승철 경상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앞으로의 의지를 들어내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협회 전무이사 협의회’ 신임회장에 오승철 경상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가 추대됐다.
14일 전무협은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무이사협의회를 열고 차기 회장에 대한 선출을 마무리했다.
박경환 전임 회장은 이날 “2년 동안 회의를 주관해오다 보니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만히 계신분들도 있다”며 “의장으로서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회의지만 태권도 발전이란 큰 틀에서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009년 전무협 회장으로 추대되어 임기 2년을 모두 마쳤다. 여러분과 같은 시도 전무이사의 마음으로 차기 회장에 오승철 경남전무를 추천하려 한다. 많은 부분에 있어 적극적으로 태권도 발전을 위한 열의가 넘치고 또 추진력도 있다고 생각해 추천 한만큼 모두 한 뜻이 되길 바란다”고 경남의 오승철 전무이사를 차기 회장으로 추천했다.
오승철 신임회장은 “정책이나 기타 사항에 대해 비판하고 지적하는 입장에서 이렇게 회의를 주관하는 입장에 서게되 부담스럽지만 도장의 발전과 미래 위해 여러분을 대변하는 총알받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모두 함께 큰 틀의 발전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한 관계자는 “좋고, 나쁨이 명확하고 어떠한 사안에 대해 끝까지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뚝심이 있어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시도협회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안다”며 “도장 실명제 등의 민감한 사안에 대해 많은 부분 적극적으로 우리를 대신해 뛰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무이사협의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대한태권도협회 도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게 되며, 시도협회 실무자인 전무이사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대한태권도협회 집행부와 논의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음은 전국 16개 시.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협의회 오승철 신임 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전국 16개 시.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협의회 회장에 추대되었다 소감이 어떠한가?
▲좋다기 보다는 일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전무협 회장이라는 것이 시도협회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지만 그만큼 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다.
△전무협 회장으로서 의지 또는 포부를 들어낸다면?
▲시도협회마다 처해있는 환경적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을 수 없다. 각자의 협회를 위해 일을 하다보니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러한 것들을 이해하고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100%의 합의는 힘들겠지만 거의 가까운 수준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화를 통해 중론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전까지 전무협은 도장 실명제와 관련해 방법론을 택했다면 이제는 현실적으로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할 시기다. 심사문제를 비롯해 도장 활성화 등에 있어 중요한 시기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우선 실명제 문제는 이해당사자인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시도협회의 의견이 모아질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한 협의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태권도라는 큰 틀에서의 공존과 쌍생을 위해 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4일 결정된 사안에 대해 서울시의 입장은 단호하다. 공정거래법상 책임으로 인해 반대한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의원 총회에서 반대가 이루어졌다고는 하지만 이번 건은 상위단체인 KTA 이사회에서 전원합의해 결의된 사항이다. 이것을 따르지 않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의 의견차이가 있어도 보조를 마쳐가도록 대화로 이끌겠다.
△서울시협회는 민원인이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시를 당사자로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제3자인 KTA가 어떻게 책임을 지겠냐는 것인데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된 것이가?
▲그러한 논리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 국기원에서 위임된 심사권을 대한태권도협회에서 내규를 정해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당사자는 국기원 또는 KTA가 된다. 우리는 KTA의 가맹단체로서 상위단체의 지시에 의해 실명제를 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원이나 법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KTA에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지 시도협회는 그 이해당사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우리는 그저 상위단체의 지시명령에 의해 실명제를 시행하는 것일 뿐이다. 이러한 논리가 적용되어 타 시도협회 전무이사들 또한 중론을 모아준 것이다.
△경기도협회에서 유사단체 심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아는데?
▲안종웅 전무이사께서 이날 시도협회 전무이사들에게 3월 1일부로 어떠한 타단체 심사도 자체 심사에 접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타 시도 심사도 마찬가지고 동문회 심사도 이에 해당된다. 또 심사문제로 인해 물의를 빚어 미안하다는 의사도 전했다.
유사단체를 비롯해 탈 지역 심사에 대해 심사를 받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선배로서 또 실무자로서의 발언이기에 약속을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
△현재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에서 회장 및 전무이사의 퇴진을 촉구하며 도체육회와 배우자가 하는 영업장에서 집회를 하는 것으로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투병중인 아내에게 가서 집회를 하는 것은 인간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김덕근 대표는 나를 알지도 못하고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 만약 나에게 이러한 일들이 사실인지, 일대일로 직접 민원을 제기한다던지 하면 만나서 상황을 설명하던가 그에 대한 해명을 해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여기까지 내려와 이렇게 집단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태권도 발전을 위한 투쟁을 하려면 태권도 발전에 저해되지 않는 선에서의 대외활동을 해야지 지금은 경남의 유일한 전국 태권도행사가 열리고 있고, 또 남자실업팀 창단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있는데 오히려 태권도의 발전을 저해시키는 행위라고 본다. 만약 김덕근 대표가 나에게 찾아와 이러한 제보에 대해 해명을 해달라거나 사실을 확인시켜달라고 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그들의 말만 듣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