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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권도도 태마송을 만들자!

국제태권도신문 | 2011/04/13 10:59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경기도 교육청 태권도 전임 지도자, 제8회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문득 떠 올랐다. 왜? 우리 태권도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음악 하나 없을까? 어느 나라든 애국가가 있다. 나라를 상징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태권도 또한, 태권도를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태마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필자가 알고 있기로는 태권도의 노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했고,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없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


 지난 해 필자는 뉴스를 통해 축구 협회에서는 태마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다. 우리도 태권도 태마송이 있다면 그 태마송을 통해 훨씬 더 쉽게 태권도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을 것이고, 그 음악을 통해 많은 홍보와 더불어 각종 대회나 행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아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예를 들어 개회식이나 시상식, 또는 경기 시작 전 등 모든 행사에 태마송을 경기장에 틀어 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것이고 친근감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지루한 시간에 활기를 불러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게임이나 월드컵 등 각종 세계대회나 국제대회에서 시상식 같은 행사에서도 다른 음악보다도 태권도 태마송을 들려준다면 더욱더 멋진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다. 늘 태권도 경기장은 승부에 연연하다보니 분위기 자체가 어둡고 무겁기 때문에 더 간절한지도 모르겠다.


 개회식 때 애국가가 나오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태권도 경기장에 가면 태권도 태마송이 울려 퍼진다고 생각해보자! 얼마나 멋진 일인가?.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태권도는 우리의 운동이고, 세계 방방곡곡에서 우리 지도자들이 우리의 언어로 지도하고 있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는 운동이다. 우리 선배님들을 포함한 태권도 원로님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전파해온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세대들은 후손들을 위해 더 멋지고 아름답게 태권도를 만들어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태마송이 만들어 진다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종 태권도 대회나 행사장에서 또는 축제의 장인 모든 행사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태권도 태마송이 만들어 진다면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어느 누구에게나 사랑받게 될 것이고 관심 받을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태권도의 날은 있으나 태권도를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은 없다? 왠지 어딘가 모르게 좀 이상하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태권도 태마송! 태권도를 대표할 수 있는 음악!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비춰질 수는 있으나, 이런 전략이야 말로 진정 도장체육의 활성화와 더불어 성인 수련층 확보에도 신선한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필자는 태권도 태마송이 만들어 지고 우리들 입속에서 늘 태마송이 맴돈다면 정말 가슴 뿌듯한 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상상해 보자! 세계 방방곡곡 태권도 경기장에서 개회식이나 시상식 행사 음악에 태마송이 나온다고 말이다. 또 핸드폰 벨소리나 컬러링에 태권도 태마송이 흘러나온다고 생각해보자, 멋지지 않은가? 이 태마송은 얼마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제 우리 것에 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우리 것을 만들고 키워나가는데 힘을 쏟아야 할 시기라는 생각이다. 우리가 만들고 키우지 않는다면 언제 어는 순간에 버림받을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모든 태권도인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제시하고 의논하면서 발전방향을 찾아 간다면 보다 더 좋은 정책들과 제도들이 만들어 질 것이다. 물론 시행착오 또한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시행착오가 염려스러워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태권도는 점점 더 외면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태권도가 세계속의 태권도로 거듭 발전해 가는데 있어서 우리 모두 슬기롭고도 지혜롭게 준비해 가야할 의무를 지키기 위함은 진정 우리 태권도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며 태권도 태마송이 꼭 만들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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