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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국가대표 품새 챔피언을 꿈꾼다!

한국체육대학교 최율 선수, “유니버시아드대회 金 위해 노력”
국제태권도신문 | 2011/04/13 10:59

‘제38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회 전국대학태권도품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체육대학교 최율 선수

지난달 전라남도 영광에서 열린 ‘제38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겸 제3회 전국대학태권도품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품새 챔피언을 꿈꾸는 선수가 있다.


바로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최율(1학년)선수가 주인공인다.


최율이 선수의 길로 접어든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무렵이다. 최율은 우연히 학교 선배인 강수지, 지호철 선수의 품새 대회 동영상을 보고 태권도 품새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


최율의 아버지는 성화대학교 태권도학과 최공집 교수로 최율은 품새에 매력을 느낄 찰나 아버지의 권유가 도움이 되어 품새 선수의 길로 첫 발을 내딛었다.


고등학교때까지 최율의 성적은 초라했다. 보여 줄만한 입상성적이 없었던 것이다.


최율은 “다른 사람보다 늦게 품새 선수의 길로 들어서다 보니 시합 출전도 많이 못했고, 시합에 출전하더라도 항상 16강 또는 8강에서 패배를 맛 보았습니다”고 대학시절 이전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품새를 제대로 시작한 것이 지난해 8월부터입니다. 청지회 서부도장에서 합숙을 하면서 전문적으로 품새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동기인 김문겸, 안재성, 김형식, 이주현 선수에게 지적을 받아가며 연습을 했고, 또 운동이 없는 주말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연습을 빼먹지 않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선망했었던 한국체육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할 만큼 열심히 했습니다. 그 결과 저의 목표였던 한체대에 입학할 수 있었고 좋은 교수님들과 선배들 속에 점점 배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고 자신의 지난 노력과 지금의 모습을 설명했다.


최율은 올해 대회의 우승에 대해 “노력과 연습의 결과”라고 전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그들을 뛰어 넘기 위해 더 많이 연습을 했다는 의미다.


혹시 아버님(최공집 교수)의 특별지도가 없었냐?고 질문을 해봤다.


최율은 “평소에 아버님께서 과묵하신 편이라. 많은 대화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마음만은 제 뒤에서 열심히 응원 해주신 것을 압니다. 어디가 아프면 조용히 병원을 알아봐 주시고, 관심 없는 척 하시면서도 시합에서 지고 오면 혹시나 자존심이 상할까봐 걱정해주시고 또 문제점에 대해 가르침을 주십니다. ‘하체가 불안하다’, ‘발차기에 힘이 없다’는 등의 아버님의 가르침은 저에게 소중한 배움이 되었고 그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고 과묵하지만 따뜻한 부자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후 바로 아버님께 달려가 인사를 했습니다. 아버님은 밝게 웃으시면서 제 대학생활의 첫 대회를 1등으로 시작한 것을 축하해 주셨습니다”고 말했다.


최율은 지금까지 자신의 멘토 역할을 해준 인물로 청지회 서부도장 정두헌 사범과 광주 라온태권도장 조동익 관장, 광주체육중학교 김은숙 코치 등을 꼽았다.


존경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많지만 그 중 가장 많은 역할을 해준 사람들을 위 세명의 지도자로 뽑은 것이다.


최율은 “이분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서있을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그분들로 인해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고, 또 앞으로 더욱 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포부도 생깁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율의 최우선 목표는 올해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국가대표로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우승을 하겠다는 것이 올해 20살이된 최율의 당찬 포부인 것이다.


최율은 자신의 최대 라이벌을 용인대학교의 황왕곤 선수로 꼽았다. 지난해 대한태권도협회장기 대회 8강에서 황왕곤과 맞붙은 최율은 당시 역전패한 경험이 있다. 그때 겪었던 울분을 다시 맞붙어 꼭 갚아주겠다는 열정이 담겨 있다.  


부모님께 꼭 국가대표가 돼서 금메달을 안겨드리겠다는 대학 새내기 최율 선수, 또 자신의 학교 동아리 ‘가온’ 동기들과 선배들이 큰 힘이 된다는 순수청년 최율이 올해 자신이 정한 목표를 이루고 크게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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