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경찰대학교 선우진 교수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경기.심판.심사 부회장과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2011년 4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임윤택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았다.
필자 또한 올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겸 이사로 선임되어 영광이고 영예스럽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장애인을 일반인들과 구분지어 왔다. 일반인보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는 이유로 편애해 왔을 수도 있다.
올해 출범한 임윤택 회장 체제에는 장애인과 일반인의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겸 이사직의 제안을 수락한 이유는 바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장애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일원들이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단체다. 당연히 이 단체에 소속된 임원 이하 모든 사람들은 이 목적에 부합되는 의지를 가지고 직무를 다해야한다.
가장 우선적인 부분은 고정관념처럼 머리에 새겨진 일반인과 장애인의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일반인)의 구분 없는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태권도로 하나될 수 있는 풍토를 정착시켜야 하는 것은 물론 이들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러한 인식을 갖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태권도를 통한 구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봉사하는 자리다.
필자를 포함한 임원 모두 마찬가지다. 다른 단체와 달리 장애인협회에 소속된 비장애인들은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 있다. 그동안 태권도를 통해 양적인 발전은 이루었지만 사회 약자들을 위한 배려와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비장애인들이 누렸던 태권도의 혜택을 이제는 장애인들도 함께 누리고 즐겨야 한다.
올해 치러지는 전국대회와 각종 행사를 통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의 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