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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올림픽 사용으로 업계 선두 차지

박천욱 대표 “시스템 안정성, 득점의 정확성 최고 자랑”
국제태권도신문 | 2011/05/23 17:17

대도인터내셔날의 박천욱 대표(가운데)가 태권소프트社의 구민관 대표 등의 관계자들과 전자호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5월 18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197개 회원국들에게 2012년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대도(Daedo)인터내셔날社의 전자호구가 사용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동안 독점적 권한을 누려오던 라저스트 제치고 올림픽 공식 시스템 회사인 스위스 타이밍이 대도의 전자호구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라저스트에 비해 대도의 전자호구가 무선 신호 사용에 있어 안정성을 입증받았기 때문이다.


WTF 한 관계자는 이번 대도의 올림픽 사용 결정에 ‘위험성이 낮다’는 견해를 들어냈다.


대도의 장점은 무엇일까? 무엇이 올림픽 공식 시스템 회사인 스위스 타이밍의 입맛에 맞았을까? 대도인터내셔날의 박천욱 대표를 만나 대도 전자호구의 장점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사용될 공식 전자호구가 대도社의 것으로 결정났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이번 결정에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반드시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어요. 우리 회사의 시스템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태권도계는 이번 대도 전자호구의 사용에 ‘반전이다’는 반응입니다. 어떠한 점이 대도를 올림픽에서 사용 가능하게 했을까요?


▼올림픽 공식 시스템 회사인 스위스 타이밍에서 무선 통신과 관련해 최적화 및 안전성에 대해 문의를 해왔습니다. 저희는 전자호구와 수신기의 데이터 송.수신과 관련해 그들이 원하는 수준까지 안정성을 확보하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해 눈높이를 맞춰 주었습니다. 그 점이 타 업체 보다 높은 배점을 받았다고 봅니다.


△국내 선수들은 전자호구의 사용에 대해 밀어 차는 것과 끊어 차는 것에서 업체 3社 차이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대도의 전자호구는 어떠한 방식으로 유효 득점이 표출되는가요?
▼강도감지와 더불어 센서접촉으로 인해 득점을 내는 방식으로 라저스트와 한국에서 사용하는 KP&P와 득점 방식에 있어서 별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접촉에만 의해서 득점이 나온다거나 끊어 차는 발기술에 의해 유효득점이 나오기는 힘듭니다. 끊어서 차는 경우 파워가 현저하게 높다면 득점이 가능하겠지만 소리가 크다고 해서 득점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타 업체와 다른점이 있다면 센서 접촉에 있어서 기초가 틀리다고 보면 됩니다. 강도 조정이 더 세밀 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경기의 변화에 따라 KP&P가 적극적으로 따라준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협회의 요구에 따라 기술력이 따라온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대도는 어떻습니까?
▼이번 대회에 있어서 협회가 요구하는 강도 부분에 있어 충분히 원하는대로 강도를 맞췄습니다. 사전 테스트를 거쳐 일각에서 우려하는 전파나 호구상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방안을 강구하고 거기에 따른 조치를 해놨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이나 대한태권도협회나 경기 규칙이 변하고 득점 방식이 변경된다 하더라도 충분히 요구에 따라갈 수 있습니다.


△올림픽 경기의 사용으로 일반 팀이나 국가 단위에서 대도의 전자호구를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구매조건이 어떻습니까?
▼일반적으로 한 셋트 기준 $1,250(한화 136만원)입니다. 한 셋트는 호구 한 벌(청, 홍 1개씩), 수신기 1개, 송신기 1개, 발센서 2개(2명), 충전기 2개, 소프트웨어 1개를 말하며, 소프트웨어 같은 경우 윈도우 비스타를 제외하고 윈도우 7과 XP에서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만약 추가로 호구 한 벌 구매를 원한다면 $450(한화 49만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두 벌을 구매한다면 $1,700(한화 185만원)에 대도의 전자호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센서를 사용하다보니 내구성과 A/S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센서의 내구성은 일반 호구와 별 차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발 센서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세탁기 등에 넣어 표백제 세탁이 가능하며, 그러한 것들로 인한 손상은 없다고 보면 되고, 더 간편하고 정확하며 안전하다는 것이 우월한 점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정센서 사용으로 인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대도의 전자호구는 그러한 요인은 없는지요?
▼일부러 부정을 원한다면 요인이야 있을 수 있겠죠? 그래서 저희는 올림픽 예선부터 부정센서를 체크할 수 있는 장비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이 장비는 전자호구의 센서 작동유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사전 점검용으로 경기 전에 체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박천욱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도의 전자호구는 사전 준비가 철저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선발업체인 라저스트 독주가 전자호구의 문제점과 대처방안들에 대해 시간을 벌어준 것이다. 올림픽 사용으로 이 업계 선두 주자로 급부상했지만 대도도 안심할 수는 없다.


올림픽 세계예선전 및 대륙 선발전 등에서 그 동안 무너진 전자호구의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함은 물론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천욱 대표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는 자신감을 들어냈다. 대도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들어내는 발언이었다.


태권도 경기의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전자호구의 사용을 두고 올림픽 이전까지 어떠한 평가들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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