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최춘달 전무이사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최춘달 전무이사가 “일부 인사들의 갈등으로 회원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잘못이 있다면 전무이사로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경북협회 사무국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측은 회계장부와 사무국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해갔고 현재 이 사건은 수사중에 있다.
이번 수사는 경북협회 집행부와 갈등을 빚어오고 있는 일부 인사들의 첩보에 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협회의 운영 수익 및 사용 출처 등에 대해 적법한 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태권도)’가 열리고 있는 경상남도 고성실내체육관에서 만난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최춘달 전무이사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그는 “대구와 경북협회가 분리된 이후 단 한번도 선거로 회장을 선출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지난 2008년말 처음으로 선거를 해 회장을 선출하다보니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심사 및 대회 운영 수익 및 지출과 관련해서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본다. 다만 그동안 관례적으로 사용된 홍보비 등의 현금지출에 있어 수급자가 아닌 전무이사의 선에서 처리를 해오다 보니 그 것이 문제될 수는 있다고 본다. 만약 이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 책임자인 내가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씁쓸한 속내를 전했다.
이어 “나를 포함한 일부 인사들로 인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어 회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얼마 전 지역대회를 했을 때 당사자들과 세 차례 만남을 갖고 우리로 인해 이러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으니 함께 사퇴하자는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그들은 나의 이러한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나를 포함한 일부 인사들간의 불협으로 인해 협회와 회원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된다고 나 또한 자리는 내놓겠다고 한 것인데”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진우 기자, coo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