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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대학교, 내년 9월 어학당 개교

이춘재 이사장 “UN 공식언어 교육과 더불어 태권도 실기, 이론 접목된 이상적인 실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
국제태권도신문 | 2011/06/01 05:57

세계태권도진흥원 이춘재 이사장이 세계태권도대학교 설립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5세)전남 보성출생, 세계태권도대학교 설립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세계태권도진흥원 이사장, 국가 원로회의 지도위원, 태권도 오도관 중앙본관 상임고문, 전) 월남파병 태권도 교관육성기관 지도교관

세계태권도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진흥원(이사장 이춘재)이 오는 9월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어학원 학생을 모집하고 내년 9월부터 태권어학당 수업을 진행한다.


5월 25일 세계태권도진흥원이 위치한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 빌딩에서 만난 이춘재 이사장은 “오는 9월부터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어학원 입학생을 모집하고 내년 9월 태권어학당의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 할 것”이라며 “2013년 개교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국제연합(UN)의 공식언어인 영어, 불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태권도 실기.이론 교육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세계태권도대학교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일대 66만 5,000㎡에 약 3,500억원의 자본이 투입되어 세워지는 세계 최초의 태권도종합대학교로 대학시설과 복지문화시설, 체육공원 등을 갖추게 되며,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태권도종합대학교는 4년제로 태권도대학, 경호대학, 태권도산업경영대학, 태권도문화대학, 스포츠과학대학 5개 학부로 운영되며, 각 학부당 정원 1,000명씩, 총 정원 5,000명에 이 중 외국인 학생 비율이 70%로 이루어지게 된다.


사실상 대학 설립 이후 세계태권도대학교의 본부가 될 설립위원회는 현재 이춘재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내년 9월 어학당의 수업 진행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학당을 먼저 운영하는 이유는 세계태권도대학교의 모든 정규과목 수업이 ‘한국어’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춘재 이사장은 “세계의 무도를 대표하는 한국의 브랜드 1호가 태권도다”며 “태권도의 모든 기술용어가 한국어 체계로 잡혀있고 또 품새 등의 동작 설명에 있어서도 한국어의 사용과 구술능력이 있어야 한다. 어학당에서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정식 개교가 이루어지면 이들의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춘재 이사장은 세계태권도대학교를 설립 계기에 대해 “70년대 초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부터이다. 이 당시 나는 모 기관 인사의 자녀를 가르치게 됐고 우연히 이 부모와의 만남에서 ‘왜 유도학교(현 용인대)는 있는데 국기인 태권도대학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게됐다.  그때 머릿속으로 그래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대표하는 학교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부모가 나에게 ‘만약 당신이 태권도학교를 만든다면 내가 도와 줄 수 있는 것은 도와주겠다’고 말해 세계태권도대학교란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제도권 인사들은 내 생각을 전하자 미친놈 취급을 했다. 당시로서는 이 제도권 인사들이 이해를 못했다고 본다. 이 문제로 고심을 하고 있을 때 안사람에게 이러한 것을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반드시 해야겠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믿음이 생기고 이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2004년 천안에 있는 한나라당 연수원을 인수해 체육관을 지으려는 논의가 있었고 620억원 규모의 투자 또한 얘기가 됐지만 당시 국민의 뜻으로 인해 이 부지가 국가에 헌납되어 취소된 바 있다”며 “당시 포기를 하고 싶었지만 주변 인사들의 권유와 지지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결국 충북 진천군과의 협의를 통해 부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태권도진흥원은 지난해 7월 진천군과 ‘세계태권도대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세계태권도대학교의 설립목적은 △태권도 지도자 육성을 통한 태권도 위상 제고 △태권도의 영속적 발전을 위한 학술적, 문화적 기반 구축 △세계태권도의 표준화 및 체계적 학술연구 등으로 이 이사장은 “국제무대의 공식언어와 태권도의 이론.실기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태권도가 실용학문으로서 중요함을 인식시키고 이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200여국가에 나아가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개교 이후 200여개국 1만 기업체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진로를 더 넓혀주겠다”는 의지를 들어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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