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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국제 경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 토론회

안녕하십니까? 임영진입니다.
국제태권도신문 | 2011/06/23 11:30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경기도 교육청 태권도 전임 지도자, 제8회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저는 오늘 지난번에 태권도신문 주최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발제했듯이 초등연맹과 어린 선수들을 키우고 그 지도자들에게 혜택을 줘야 국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주제로 발표를 해보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보여준 각종 국제대회에서 최악의 초라한 성적표와 경고성 메시지가 어제 오늘 일처럼 비춰지고 있는데 대해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며, 지금 꿈나무 육성을 위한 대안과 대책이 나와야 미래의 우리 태권도를 살리는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현 실태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5년 이상의 초등연맹의 부재 문제입니다.


 연맹이 유명무실해 진 문제는 단순히 5-6년 이상 되었지만 지난 시절 대태 에서는 초등연맹이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안 모 회장의 독선적인 연맹운영과 여러 가지의 문제로 인해 대태 에서는 우리 어린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전적도 인정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둘째-사회적인 현상과 주변 환경에 대해 지적해 보고자 합니다.


 태권도 선수의 길은 험한 고난의 연속입니다. 요즘 핵가족화로 어린 학생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죠? 힘든 운동을 하려고 하지 않죠? 있는 선수들도 힘들다고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부모들의 마음 또한 귀한 자식들에게 힘든 운동을 시키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교육청 지원은 전혀 없으며, 각종 규제와 제도로 지도자들의 고통만 늘어 가고 있으며, 도저히 팀을 이끌어 갈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셋째-팀 운영 문제입니다.


 지금 초등학교 팀의 수는 전국에 몇 팀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체육관 관장님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근근히 버티고는 있지만 팀을 창단하기도 어렵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팀들도 대부분 선수가 없어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현상은 중학교 팀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학교 팀의 수는 전국에 200여개 이상 운영이 되고 있지만 불과 10명이 넘지 않은 팀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나마 있는 선수들 또한, 초등학교 시절 선수를 진학 시키는 학교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체육관 관원생들을 특기자로 진학시켜 기본기 지도를 하고 있는 심각한 실정입니다. 아직까지 고등학교 팀은 괜찮다고 하는데 미세하게 반응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현실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대안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초등학교 선수들이 없는 이유는 초등연맹의 부재와 전국대회가 사라지면서 목표의식이 없는 선수와 지도자는 관심이 멀어지고 그 무관심은 계속 지속되어 오다가 최근 나타난 경기력에서 볼 수 있는 초라한 성적표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재 역삼각형 구조화 되어 있는 학교 팀의 시스템 개선을 위해 초등연맹을 반드시 부활시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부활을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제도가 뒷받침 되어져야 하는데 그 관심은 혜택을 주자는 것입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의 지도자들에게 초등학교 50% 중학교 30% 고등학교 20%의 인센티브를 줘서 일정 점수에 도달 할 경우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지금보다 더 열정적인 지도와 함께 관심을 끌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협회나 실업 대학 팀에서는 어린 꿈나무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줘야 할 것입니다. 우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장학금과 용품 지원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며, 총장배 대회 등을 통해 학교를 진학할 수 있는 특혜를 줘야 하며, 방문하고 탐방할 수 있기 기회도 주고, 또 대회가 아닌 대학팀과 실업팀 등을 탐방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용해 각 팀을 탐방해 선수들을 지도해주고 사인회 등을 통해 대표 선수에게는 스타를 만들어주고, 선수들은 그 스타 선수를 통해 동기부여의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해 주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초-중학교부터 상비군 제도 운영에도 적극 검토해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런던 올림픽의 준비와 앞으로 각종 국제 대회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첫째-지나친 경고로 인해 선수들의 기술 발휘를 위축시키는 룰의 개선을 통해 경기규칙이 단일화 되어야 할 것이며,
 둘째-불필요한 나눠 먹기식 대표팀의 지도진 구성 보다는 반드시 전력분석요원이 투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선수들은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집중 육성하고 있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우리에게는 특정 선수의 전력을 집중 분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전력 분석요원의 제도화를 통해 미리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대표 선수가 매번 자주 바뀌면서 경험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대표급 상비군을 선발 후에 계속 경쟁시키면서 각종 오픈대회 출전을 의무화하여 반드시 외국 선수들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대표 선수 선발 시 경기력이 앞선 선수 보다는 체력, 유연성, 신장조건 등을 고루 갖춘 선수를 선발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선수들은 얼굴 발을 찰 수 있는 능력, 우수한 체력과 함께 신장조건이 좋기 때문에 경쟁력을 위해서는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춘 선수를 선발하는 제도가 확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온 선수에게는 또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이 또한 포인트 제도를 제도화 하여 현재 시드 배정 제도에서 끝낼 것이 아니라 검증된 선수에게는 다시 기회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도 않지만 뿌리 깊은 나무는 튼튼하고 건실하게 잘 자랄 수 있듯이, 우리 태권도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초등연맹의 완벽한 부활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며, 능력 있는 지도자들을 키우기 위한 방법과 그 대안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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