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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일반호구 사용 중 심판실수 나오면 영구퇴출

세계태권도지도자협의회 일반호구 사용에 ‘납득할 수 없다!’ 결의문 채택
국제태권도신문 | 2011/06/30 10:40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은 6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인터내셔널 트레딩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12 런던올림픽 세계선발전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표자회의는 WTF 양진석 사무총장의 인사말, 샤키루 체르벳 심판위원장의 경기규칙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30분간에 거쳐 진행됐다.


대회자회의가 열리기 직전에는 각 국가대표팀 지도자들이 함께하고 있는 세계태권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순철, 이탈리아)에서 결의문을 채택해 서명을 받고 있었다. 결의문 내용은 갑작스럽게 일반호구를 채택한 상황에 대한 것. 이 결의문에는 대회를 목전에 두고 갑작스럽게 호구를 교체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는 태권도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바란다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세계태권도지도자협의회는 6월 28일 현재 60여개 국가 지도자들의 서명을 받은 상태이며 대회 기간 중 100여개 국가의 서명을 받아 이를 WTF 조정원 총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각 국 지도자 300여 명 이상이 운집해 발 디딜 틈도 없었던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도 일반호구 사용은 최대 이슈였다. WTF가 이미 최종 결정을 내린 상황이라 이에 대해 거부의사를 표출하거나 일각에서 우려했던 소란이 일지는 않았지만 과연 심판판정이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을까 노심초사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WTF가 2009년부터 전자호구를 본격 도입하며 그동안 몸통득점에 한해서는 전자호구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과연 심판들이 3일 간의 짧은 교육을 통해 몸통득점 감각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을 것인지에 걱정하는 상황. 또한 사심 섞인 판정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대해 WTF 관계자는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만약 심판판정에 명백한 실수가 판명된다면 해당 심판은 즉시 자국으로 돌려보내고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심판활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태권도전문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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