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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회장, 한나라당 대표 선출

당당한 대표 내세우며 1위에 올라
국제태권도신문 | 2011/07/04 18:51

KTA 홍준표 회장과 조영기 상임부회장이 전당대회장 입구로 들어서고 있다.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이 7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치러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1위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이날 홍 회장은 41,666표로 2위인 유승민 후보(32,157표), 3위 나경원 후보(29,722표), 4위 원희룡 후보(29,086표), 5위를 남경필 후보(14,896표)를 누르고 당당히 대표에 올랐다.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안상수 후보와 격돌해 아쉽게 2위에 그친 바 있는 홍 회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36.4%로 1위에 오르며 지난해 당권을 잡지 못한 아쉬움을 이로서 떨쳐버리게 됐으며, 비주류 정치인에서 주류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섯다.

(왼쪽부터) 전라남도태권도협회 권갑수 부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부회장, 이승완 상임고문이 홍준표 회장의 홍보 캠프에서 KTA 임원들을과 함께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한태권도협회(KTA)의 지원군이 출동했다.


KTA 조영기 상임부회장, 이승완 상임고문을 포함해 기술전문위원회 각 분과 위원장 및 심판원,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김태완 전무이사 이하 임원진 등 100여명은 오전 11시부터 체조경기장에 집결해 홍준표 회장의 서포터로서 ‘3번 홍준표’라고 써진 파란 유니폼을 입고 홍준표 후보의 당대표 지지를 함께 외쳤으며, 오후 1시경 홍준표 회장이 현장에 도착하자 조영기 상임부회장은 두 팔을 벌리고 홍준표를 연호하며 태권도계 대표로 홍 회장을 맞이했다.


이날 모인 KTA 임원들을 민간 서포터들과 함께 홍준표 회장을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며 약 500m정도 행진을 했으며, 조영기 상임부회장과 이승완 상임고문은 전당대회장 입구까지 홍 회장을 지근거리 보좌했다.


홍준표 회장은 이날 수락연설에 앞서 국민들과 대의원들에게 큰절을 올린 뒤 “개표 상황에 어떻게 될지 몰라 수락연설문을 사전에 준비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KTA 및 시도협회 100여명의 임원들이 홍준표 회장의 당대표 선출을 지지하며 도열하고 있다.

이어 “계파 없이 홀로 뛴 대표 선거에서 내게 마지막 희망을 준 대의원 여러분들의 뜻이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서 내년 총선에 꼭 이겨달라는 바램으로 알고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이로서 한나라당은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제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굳은 개혁 의지를 들어냈다.


홍 회장은 자신의 당대표 선출이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준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현대 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던 아버지와 고리채 사채로 힘들게 살던 어머니의 아들이 집권 여당의 대표로 당당히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고 힘들었던 가족사와 어린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수락연설 말미에는 자신이 변방에서 드디어 중앙으로 왔음을 강조하며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함께 서 있는 여섯 분과 함께 한나라당을 잘 끌고 가겠습니다. 한나라당을 발전시키겠습니다. 홍준표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왔습니다. 변방의 치열했던 그 변방 정신을 잊지 않고 내년 총선에 압승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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