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열린 서울시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임원회의 모습
지난해 하동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2005년 준우승 이후 5년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임윤택)이 올해 그 영광을 이어가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7월 8일 서울시협회는 사무국에서 ‘2011년 제1차 기술전문위원회 임원회의’를 열고 올해 전국체전에 출전 인원 제한이 있는 것과 관련해 가장 기량이 우수한 선수를 무선발로 대표선수의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대한체육회는 경기의 질적 향상과 대회의 내실을 다진다는 이유를 들어 출전 인원 제한을 대한태권도협회(KTA)에 요청했으며, 당시 KTA는 시,도협회 전무이사들과 논의를 갖고 총 48명의 출전 인원 중 고등부 8체급은 모두 출전하고, 남대부와 남일부 16 체급 중 14 체급만 출전, 여대부는 최대 4체급, 여일부는 최대 7체급의 출전을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개최지역만이 모든 체급에 출전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48체급 중 41체급에 대한 출전을 할 수 있게 된 것.
태권도 경우 고등부를 제외하고 선수 부족으로 인해 타 지역의 선수들을 임시로 예산을 사용해 불러들여 대표로 출전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반.대학부의 경우 선수 부족으로 인해 모든 체급 선수를 선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이와 같은 변화에 서울시협회는 전략적 체급 선발이 아니면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와일드카드 제도를 도입 4차 선발전까지의 경기실적을 분석해 여고부 1명, 남대부 3명, 여대부 1명에 대해 무자격으로 서울시 대표 자격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김태완 전무이사는 “서울시협회의 선수선발 규정 제4조 5항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발자(세계대회 및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는 본회 대표 선발전 없이 대표로 선발할 수도 있으며, 전국대회 3회 이상 1위를 한 자에 대하여 본회 기술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표 선발전 없이 대표로 선발할 수도 있다’는 조항이 있으며, 5-1항 ‘당해 연도에 전국대회 1위 입상 2회 또는 1위 1회, 2위 2회 입상을 한 선수의 경우에는 기술전문위원회의 심의회의를 통해 전국체전 개표 최종선발전 자격을 부여할 수도 있다’는 조항과 6항 ‘본회 최종선발전이 종료된 후 선발된 대표 선수일지라도 본회 기술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결정한 우수 선수와 재 선발전을 할 수 있으며, 동 재 선발전에서 결정된 선수를 본회 대표 선수로 결정할 수 도 있다’는 조항이 있어 이를 토대로 무선발로 대표 자격을 부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의 무선발 대표가 된 선수는 여고부 -46kg 김소희(서울체고, 세계선수권대회 1위), 남대부 -63kg 이대훈(용인대, 세계선수권대회 1위), -68kg 김 훈(한국체대, 유니버시아드 대표), -87kg 박용현(용인대, 유니버시아드 대표), 여대부 -53kg 윤정연(한국체대, 유니버시아드 대표) 총 5명이며, 서울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남대부 +87kg, 남일부 -74kg, 여대부 -46kg, -67kg, -73kg, +73kg, 여일부 -46kg에는 우수한 기량의 선수가 없어 선수를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