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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주.전라 통일기원 태권도 대회 성료

800여명 참가, 태권도 가족愛 보여주는 가족경연부 화제
국제태권도신문 | 2011/08/24 14:06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조성철 본부장이 태권체조부문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5회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8·15 통일기원 태권도 품새대회'가 지난 8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오마이뉴스 광주전라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판석)가 주관했으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했다.


유치부, 초·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전에 560명,  단체 및 혼성전에 33개 팀 88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태권체조 6팀 54명, 가족경연부(우애·사랑부) 30팀 62명이 각각 참가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품새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일반부까지 모두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분위기 속에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번 품새대회에서 가족부(화목부)에 참가한 백운체육관(관장 김용갑) 소속의 모자형제가 1위에 입상,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시 남구 주월동 백운체육관에서 수련하고 있는 어머니 배미영(40)씨와 큰아들 박영욱(서광중 2년), 둘째 박영진(장산초 6년) 군 등 3명으로, 이들은 품새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가족경연부에 출전한 백운태권도장(관장 김용갑)팀의 경기모습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는 백운체육관 김용갑 관장은 “영욱군은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현재 4품이고, 둘째 영진군은 3품을 취득했다”고 소개하고 “이들은 품새대회 뿐만 아니라 겨루기 시합에서도 1위에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이 태권도 유품자가 되기까지는 어머니의 배려가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매번 시합장에 동행하면서 자녀들을 응원해온 어머니 배미영씨는 주월동에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배씨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지도하는 틈틈이 두 자녀들과 함께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태권도 수련을 하는 ‘태권가족’으로 이웃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모자 가족을 지도하고 있는 김용갑 관장은 “무엇보다 태권도 품새를 통해 일반부가 활성화 되어 가는 것 같아 위안이 된다”면서 “침체되고 위기에 처해 있는 일반부 활성화에 품새가 한목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가족 품새 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킴으로써 일반부가 활성화되고 효과가 있고, 동시에 체육관에서 부모들이 자녀들과 어색하지 않게 함께 수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성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판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품새대회는 제66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경축하면서 고착상태에 빠진 우리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뜻 깊은 대회”라면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 페어플레이 정신을 잊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조성철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품새대회가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여지던 초창기와 달리 지금은 많이 대중화된 것에 대해 오마이뉴스는 자긍심을 가진다”면서 “태권도 품새는 남녀노소 모두가 수련할 수 있고, 체력단련은 물론 예술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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