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한성 회장(좌)이 박선규 영월군수에게 감사패를 건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4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겸 품새대회’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에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정한성)은 이미 10년전부터 겨루기 대회를 치르면서 입상선수와 비입상선수를 나눠 대회를 치러 선수참여를 대폭 확대했으며, 품새대회 또한 지난해부터 입상, 비입상, 동아리 부문으로 세분화해 대회를 대학 태권도인들의 축제로 변모시켰다.
21일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박선규 영월군수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정한성 회장을 비롯해 영월군의회 지창희 의장, 강원도태권도협회 이주호 회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정만순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충청북도태권도협회 지민규 전무이사, 대한태권도협회 성재준 사무국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이승국 상임고문, 장창영 상임부회장, 이충영 전무이사, 영월군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 등의 지역 및 태권도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대학연맹의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이 개회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연맹 정한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 대학 태권도인들의 가을축제를 강원도 영월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연맹은 지난 8월 중국 센젠에서 있었던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부문에서 종합우승을 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세계 각ㄱ구의 태권도 실력이 평준화 되고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두지 못한 시점에서의 유니버시아드대회 종합우승은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다고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대학 선수들은 태권도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역들인만큼 학문에 전면하면서 틈틈이 익힌 태권도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유감없이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에 참석한 대한태권도협회, 한국대학태군도연맹, 강원도태권도협회 임원들을 비롯해 영월군청, 의회, 생활체육회 등의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명품창조도시 영월에서 전국 태권도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속으로 뻗어나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우리나라의 국위를 선양하는 대표 브랜드이자 한류의 원조격인 태권도는 체육문화 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거치면서 탁월한 실력을 거둠으로써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온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줬다. 이러한 것은 오로지 오늘 같은 태권도 대회를 통해 땀방울로 얼룩진 고된 훈련과정을 이겨내며 태권도를 보석처럼 갈고 닦고 있는 선수.임원 가족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개회식후 행사로는 올해 창단한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펼쳐져 내빈들로 하여금 태권도 힘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큰 박수를 받았다.
강원도 영월은 전국태권도대회를 유치한 것이 처음이다. 올해 7월 오픈한 돔형 실내체육관인 영월군스포츠파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첫 대회가 바로 대학연맹회장기 대회다.
영월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동강시스타 리조트를 활용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레포츠로 유명한 동강 및 주변 각종 관광명소들을 홍보해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임원들이 지낼 수 있도록 했다.
28일까지 8일간 영월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겨루기 대회가 27일과 28일에는 품새대회가 펼쳐진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