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선서를 하고 있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9월 20일 오전 10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취임했다.
최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 세가지로 나눠있는 것 같지만 공통점은 놀이와 즐거움”이라면서 “앞으로 문화부는 새로운 창조를 위한 놀이, 리크리에이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문체부의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은 고구려 고분벽화지만 한국문화를 전체적으로 대변하는 것은 조각보”라며 “일을 하다가 짜투리를 모아서 필요할 때 붙여서 하나의 통일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것처럼 여러개 부서가 있지만 조각보처럼 다양성과 통일된 하모니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이 문체부가 할일 이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문화적 삶의 선진화를 달성하고, 문화를 통해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가 효과적으로 결합된 스마트파워 국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태권도계는 최 장관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차기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또 특수목적법인으로 전환된 국기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체부 산하단체 중 하나인 태권도진흥재단은 2005년부터 이대순 이사장이 1, 2대 이사장을 연임하면서 직무를 수행해오고 있는 상태로 이제 3대 이사장으로서 연임을 하느냐 신임 이사장에게 자리를 넒기는냐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원칙대로면 늦어도 9월전에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출의 건으로 논의했어야 하지만 문체부 장관의 선임으로 인해 일정기간 연기된 상태.
신임 문체부 장관에 취임에 따라 현재 태권도계는 태권도진흥재단의 이사장직을 두고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태권도계 중진들은 최 장관의 출신성분을 분석하며 다각도로 여러 인사들을 태권도진흥재단 차기 후보군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태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
일각에서는 고려대 출신이자 대학교수, 박물관장 등 사학계 주요인사인 최 장관이 태권도계 인프라가 부족하기에 차관 및 체육국에서 선별해 이사장 후보군을 올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현 재단 이사장이 태권도공원 완공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만만치는 않다.
신임 문체부 장관의 취임과 더불어 급속도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계는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거취가 결정되면 국기원까지 그 파급 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더불어 문체부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단체가 국기원이기 때문.
하지만 현재 가장 우선적인 관심은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의 거취문제다.
2013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가고 있는 태권도공원. 이 사업의 주최격인 태권도진흥재단의 방향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약력
▲학력
1971 서울 중앙 고등학교 졸업
1976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1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 (사학과)
1990 문학박사(고려대)
▲경력
1981~1982 고려대. 효성여대 강사
1982~1993 효성여대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1993~1995 효성여대 교수
1995 고려대 한국사학과 부교수
1998 고려대 총무처장
2000 고려대 박물관장
2000~2002 한국역사민속학회 회장
2001~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
2001~2002 미국UCLA 방문교수
2001~2003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2003 중국의 고려사왜곡대책위원회 위원장
2004 고구려연구재단 상임이사
2007~2009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
2008~2011 국립중앙박물관장
2009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
2009 국사편찬위원회 위원
2010~한국사연구회 회장
2011 문화재청장
201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