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규 영월군수가 영월스포츠파크를 통해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들어내고 있다.
영월군이 체육인들의 전지훈련 메카를 꿈꾸고 있다.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는 ‘제34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태권대회 및 품새대회’가 개최됐다.
이 대회가 열린 스포츠파크는 변변한 실내체육관 하나 없던 영월군이 지난 2004년 지역내 체육활동과 휴식, 레저를 겸한 다목적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과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영월읍 하송리 일원 비위생매립지와 저지대 약 20만㎡ 규모에 스포츠파크 조성기본 계획을 수립해 약 7년여간의 공사기간을 들여 건립한 스포츠 테마 파크로 영월하면 떠오르는 동강의 조약돌 모양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준공된 스포츠 파크는 실내체육관, 생활체육공원, 청소년수련관, 인조잔디구장과 테니스장, 게이트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07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태권도 대회가 열린 실내체육관은 약 2,000석 규모로 최대 수용인원 4,000명이며, 태권도 뿐만 아니라 농구, 배구, 핸드볼 등의 구기종목과 각종 격기 종목 등의 실내스포츠가 열릴 수 있는 공간이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이 스포츠 파크를 통해 영월군을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 메카로 발전시긴다는 포부를 들어냈다.
박 군수는 대회 기간 중 진행한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태권도 대회로 젊은 선수들이 영월일대를 돌아다니니까 군 자체가 젊어지고 있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지만 가장 좋은 점은 군에 활력이 넘친다는 것이다”고 태권도 전국 대회 유치로 인한 기대감을 들어냈다.

이번 대학연맹회장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영월군 전력사업과 권기홍 체육담당계장(우)과 안찬혁 담당은 임원 및 선수들의 숙박, 식사 등의 기본생활부터 시작해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쏟았다.
영월군에는 소규모 박물관이 약 20여곳 위치하고 있으며, 군을 휘감고 있는 동강과 서강은 인제 내림천과 더불어 국내 레프팅의 천국으로 불리고 있다.
박 군수는 이러한 환경 자원을 이용해 성수기에는 가족규모의 레저스포츠 관광을 비수기에는 다양한 종목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영월군을 스포츠 관광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 군수는 “그동안 실내체육관이 없어 실내스포츠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면서 “전국 규모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제46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2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 유치가 예정되어 있다. 이 두 번의 대회로 지역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겨울에는 고등학교 태권도선수 500여 명이 전지훈련 차 영월을 찾았고 올해 초에도 전지훈련을 이유로 영월을 찾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영월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상당한 지원과 준비됨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이 훈련하고 숙식을 하면서 머무르니까 군에 활기가 넘쳤다. 폐광지역이라 점점 고연령층으로 가고 있는 영월이 이러한 기회를 통해 젊은 사람들이 영입되면서 함께 젊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몇 번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군 자체에 활력소가 됐다는 의미로 읽힌다.
박 군수는 지속적인 전국 규모의 태권도 대회 유치에 대해서는 “이 두 번의 대회를 평가해 내년부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자료로 삼을 것이다”면서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또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고 싶다. 영월군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이 잘 하고 있지만 군민들이 태권도 수련의 기회를 다양하게 가질 수 있는 방안도 생각중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오픈한 군내 유일한 리조트인 동강시스타리조트를 이용 지역주민들이 묵을 수 있는 할인된 가격으로 대회 임원진 및 참가 선수단에게 공급했으며, 군내 관광자원들을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전력사업과 권기홍 체육담당계장과 안찬혁 담당은 영월군태권도협회 조영복 회장과 함께 경기장 운영을 비롯해 선수들의 숙소, 식사 등의 기본생활부터 세심하게 체크하고 지원해 편안하고 안락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는 대회임원들의 칭찬 섞인 평가를 들었으며, 이번 대회를 경험으로 삼아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대통령기 대회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들어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