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은 세계대회의 성적저조 책임을 물어 집행부의 사퇴를 지시했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 집행부는 어느 누구도 사퇴하지 않았다.
대한태권도협회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홍준표 회장이 2011 세계대회 성적 저조를 문제 삼아 사표를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는 명분에서이다.
전국체전 기간 중 이러한 주장은 더욱 확대됐다.
특정인사에 의한 특정팀 밀어주기 의혹이 나오면서 집행부 교체의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서 몇 번의 경기가 모호한 판정으로 승패가 결정되어 이러한 의혹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한 인사는 “회장과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을 제외한 집행부의 총사퇴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서울시 회원 100여명은 그동안 보여준 대태협의 무분별한 정책과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공정하지 못하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판정에 대해 반드시 개혁과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킬 때 까지 대외투쟁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시 인사은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이 전자호구와 심판의 모호한 판정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집행부의 독단적인 운영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우리 회원들이 나서 개혁의 바람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몇몇 인사의 대태협의 성토하는 주장에 대해 일선 지도자들도 동의하는 상태다.
한 지도자는 “저녁 9시 이후에 문자를 보내지 않나, 거의 시청률도 낮은 시간대에 돈을 들여 방송을 협찬하지 않나, 대태협이 일선 지도자를 생각하지 않고 이들의 회비로 탁상행정을 일삼고 있다.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되고 태권도 경기가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무진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제태권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