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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협회, 실무형 임원 선임으로 개혁 토대 마련

박윤국 회장 내년 4월 총선 대비 협회운영 김경덕 상임부회장 체제로 운영 할 듯
국제태권도신문 | 2011/10/25 10:57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우)과 김경덕 상임부회장(좌)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의 집행부 구성이 10월 24일 완료됐다.


지난 8월 25일 첫 민주적 선거방식으로 양자간 대결을 통해 다득표로 선출된 박윤국호가 출항을 알린 것.


지난 10월초 경기도 성남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열렸을 당시 여론은 박윤국 회장의 집행부 구성이 너무 늦는다는 지적을 했지만 박 회장은 “난 집행부 구성이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재적소에 능력있는 인사를 배치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적중시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10월 8일로 취임 1개월이 됐다. 전국체육대회라는 큰 일을 앞두고 집행부를 구성했다면 더 큰 혼란을 야기 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기획단을 구성하고 전국체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집행부에 대한 구상은 끝났다. 전국체전이 끝나면 기획단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도 포함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구성해 발표할 것이다”며 능력을 강조한 인사를 펼칠 뜻을 전했다.


이후 보름여만에 구성된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새 조직은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사무국장의 결제라인을 갖추고, 기술전문위원회에 13개 분과를 두도록 하면서 변화와 개혁을 위한 실무체제를 마련했다.


과거 경기도협회는 상임부회장 겸 전무이사가 사무국 직원 4명을 통솔하며 결제를 해온터라 내부의 운영이 비합리적,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박 회장은 이번 임원 구성에 있어 사무국장, 전무이사, 상임부회장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결제라인을 구성해 투명성과 합리성이 강조됨을 보여줬다.


또 자문위원으로 경기도 지역 원로 태권도인들을 위촉하면서 선거로 인한 휴유증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들어냈으며, 별도로 연수원을 조직해 이곳에서 도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기술전문위원회 구성에 있어서는 의장을 중심으로 3명의 수석부의장들을 선임해 책임과 권한을 함께 부여하는 한편 산하 13개 위원회 역시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체제로 만들어 객관적이고 형평성에 맞게 심사 및 경기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윤국 회장이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터라 이번 집행부 구성에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협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상임부회장이 누가 되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 30여년 가까이 경기도협회 회원이자 임원으로 활동한 김경덕 前 경기도태권도협회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공인 9단으로 경기도태권도연합회 사무국장, 국기원 최고 九단 고단자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는 인사로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성남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준비기획총괄본부장을 맡아 22년만에 경기도에서 개최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의 선임에는 지난 선거에서 박 회장의 당선을 도운점이 높게 인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30여년 가까이 경기도협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역량과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보여준 실무 능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상근 상임부회장으로 김경덕 부회장을 선임해 안정을 꾀하면서 전무이사에는 임종남 前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 사무국장에는 한상수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사무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윤국 회장이 자신의 정치활동으로 인해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해 실무형 인사를 결제선상에 배치하면서 내부운영을 견고히 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집행부 구성이 완료되자 타 시도협회 한 임원은 “박윤국 회장이 자신은 명예직으로 경기도협회의 큰 테두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면서 실무형 인사를 등용해 내부 운영을 튼실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경덕 상임부회장이 회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해 협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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