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아시아선발전이 무기한 연기되었음을 알리는 WTF의 공지사항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태권도선발전’이 태국 현지의 대홍수 사태로 연기됐다.
현재 태국은 지난 7월 중순부터 발생한 반세기만의 최악의 홍수 사태로 최소 373명이 사망하고 약 250만 명이 피해를 입는 등 전 국토의 80%가 물에 잠긴 상황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는 태국의 홍수와 관련해 그동안 아시아태권도연맹, 태국태권도협회와 긴밀한 협의를 해왔으며, 현지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태국협회에서도 대회를 도저히 치를 수 없다는 의사를 전달해와 26일자로 회원국들에게 대회를 무기한 연기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현재 아시아대륙선발전 경기일정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로 WTF측은 “방콕 현지 홍수 사태의 추이를 계속 면밀히 파악한 후 아시아태권도연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아시아선발전의 새로운 개최 일정 및 장소를 포함한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남녀 각 4체급에서 상위 3명의 선수들의 (총 24명) 해당 국가가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차지하게 되는 아시아선발전에는, 31개국 101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이미 4장의 티켓을 세계선발전에서 획득한 한국은 참가하지 않는다.
향후 예정된 대륙선발전은, 24장의 티켓이 걸린 팬암선발전(11월 18일~20일, 멕시코 케레타로), 아프리카선발전(16장, 2012년 1월 11일~12일, 이집트 포트 사이드), 그리고 유럽선발전(24장, 2012년 1월 27일~29일, 러시아 카잔)이며, 모든 선발전이 종료되면 와일드카드 4명을 포함 총 128명의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자가 가려지게 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