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영 은평구청장(우)과 박성철 은평구태권도협회장(좌)이 대회 선서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를 펼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7회 은평구청장기생활체육태권도대회’가 11월 13일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성황속에 개최됐다.
은평구태권도협회(회장 박성철)가 주최.주관하고 은평구청, 은평구체육회, 은평구생활체육회, 은평구시설관리공단,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생활체육서울특별시태권도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60여개 도장 1,5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자신들의 아이들을 응원온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져 은평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민주당 은평 갑 이미경 국회의원, 한나라당 은평 을 이재오 국회의원, 은평구의회 이현찬 의장, 태권도인 출신 장윤권, 박용근, 이선복 구의원, 한나라당 은평 갑 안병용 당협위원장, 민주당 은평 을 김성호 당협위원장 등의 지역 인사들을 비롯해 국기원 김명수 이사,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강영복 총괄부회장, 동작구태권도협회 김귀전 회장, 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변재술 총재,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 등의 내빈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은평구청장기 대회를 축하했다.

‘제7회 은평구청장기생활체육태권도대회’에는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은평구태권도협회 박성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 여러분!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여러분의 원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며 “대회를 통해 참여의식과 협동심을 기르고 대담성과 용기, 불굴에 도전정신으로 자신감을 키우시기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참여하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다. 대회에 참가한 우리 미래의 주역인 유소년,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전한 체육활동을 즐기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격려사에 앞서 “나도 태권도를 6개월 정도 수련했는데 태권도를 배운 후 나보다 힘이 세거나 한 친구들에게 주눅들 일이 없었다. 여기 모인 태권도 수련생들 또한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길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7회 은평구청장기생활체육태권도대회’에 참석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기념하고 있다.
이어 “한국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상한 우리 은평의 딸 장지원 선수와 기린장을 수상한 오경란 선수를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께 49만 은평구민의 마음을 담아 축하 드린다”면서 “우리 한민족의 전통무술이며 국기인 태권도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이제 세계 190여개국 6,000만명이 수련하는 세계인의 스포츠로 뿌리내렸다. 이것은 태권도가 문무를 겸비한 무도로서 건강증진과 더불어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예의, 인내, 용기, 자제, 결단 그리고 평화와 우정을 실천하는 스포츠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태권도가 세계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은평의 태권가족 여러분께서 앞장 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오 국회의원은 “나도 과거에 태권도를 배워 2단이다. 지금까지 계속 했더라면 고단자가 되었을지 모른다”면서 “태권도는 바른 정신과 바른 자세를 가르치고 배우는 운동이다. 신체단련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긍정적인 사고의 함양과 대인관계에 대한 자신감 배양 등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은 경기장을 가득메운 2,500여명의 관중을 매료시켰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미경 국회의원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인 것을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그런데 태권도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만 정식종목으로 치러지고 이후에는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 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종목 채택을 위해 우리나라의 태권도 및 체육 관계자분들이 여러모로 애쓰고 있다. 놀랄만한 것은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태권도 영구종목 채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각국의 태권도를 접해본 스포츠 지도자들은 태권도를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태권도와 함께 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평구의회 이현찬 의장 또한 “태권도가 국기이자 세계적인 스포츠”라고 전하며 “태권도는 수련 과정을 통해 강인한 신체가 만들어 질 뿐만 아니라 예와 절제를 익히고, 공동체의식을 함양 할 수 있는 더 없이 훌륭한 무예이다”고 설명했다.
개회식 행사로 진행된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이어져 유소년 및 청소년 선수들과 관중들을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으며, 은평구태권도협회의 자전거 및 축구공 증정 행사는 일요일을 맞아 모인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한편 이날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와 은평구태권도협회는 지역 수련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장학금을 비롯해 바우처 제도를 확대할 의지를 들어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