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체육중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이 이창호 감독, 김성중 코치와 함께 2012년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체육중학교(교장 이종률)가 2012년 전국대회 종합우승과 주니어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2007년 전북체고병설학교로 개교한 전북체중은 2008년 현 전라북도태권도협회장인 유형환 감독이 태권도부를 창단해 그 역사가 시작됐으며,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중등부 최고의 대회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대회 입상을 비롯해 소년체육대회 지역 대표로 출전하는 등 전문체육학교로서 그 이름값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전북체중 태권도부는 남자 5명, 여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희대학교 농구 선수출신인 이창호 총감독과 전북체고 출신으로 체고에서 2001년부터 지도자 경험을 쌓은 김성중 코치가 팀을 이끌고 있다.
전북체중은 올해 5월 경상남도 고성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중부 핀급 황지영 선수가 금메달, 남중부 페더급 이관우 선수가 은메달, 여중부 헤비급 유은총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내년에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선발전’에서는 여중부 라이트 웰터급 박가형 선수가 1위에 오르며 지역 대표로 출전을 확정지었다.
김성중 코치는 유망주에 대한 질문에 “종별선수권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1위를 차지한 우도규 선수와 올해 전 대회를 1위로 마감한 박가형 선수가 앞으로 빛을 발휘할 선수”라고 꼽았다.
특히 박가형 선수는 지난해 협회장기 대회 1위를 비롯해, 올해 중고연맹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중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차지해 국가대표 꿈나무로서 기본기를 충실히 쌓고 있는 중이다.
김 코치는 박가형 선수에 대해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상단공격이 우수하다”며 “경기운영 능력은 좋으나 아직 근력이 부족해 집중적으로 근력 훈련을 강조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우도규 선수에 대해서는 “경기운영 센스가 뛰어나고 뒷차기가 우수하나 체력이 부족한 단점을 가졌다”면서 “이를 보강한다면 우수한 선수로써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고 설명했다.
전북체중의 최우선 목표는 전국대회 종합우승이다.
몇몇 대회에서 메달수로는 종합우승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으나 출전인원이 적다보니 단체구성이 되지 않아 우승기를 넘겨준 적도 있었던 것.
김 코치는 “체육고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교한 학교이기에 한 해 2~3명의 선수 선발만 가능한 실정”이라며 “현재 태권도부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이며, 선수들의 노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내년 전국대회 종합우승과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체중은 인원수에 비해 성적이 우수한 학교로 꼽히고 있어 주위사람들부터 ‘소수의 정예부대’라는 별칭을 듣고 있기도 하다.
전문 체육인 육성에 가장 기초가 되는 체육중학교의 특성을 살려 전북체중이 내년 목표인 전국대회 종합우승과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을 꼭 이루길 기대해 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