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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2011년 마지막 고단자 심사 개최

6~9단 심사, 386명 응시 / 2시간여 전부터 연습 매진, 긴장감 고조
국제태권도신문 | 2011/12/05 15:04

국기원 3/4분기 고단자 심사에는 총 386명의 태권도인들이 응시했다.

12월 3일 국기원의 2011년 마지막 고단자 심사가 개최됐다.


국기원은 연 4회(3, 6, 9, 12월)에 걸쳐 6~9단의 고단자 심사를 직접 국기원에서 집행한다.


시.도태권도협회에 5단까지 심사권한이 위임되어 있는 바 국기원 중앙도장에서 치러지는 고단자 심사는 국기원 공인단의 역사와 전통, 상징성을 나타내는 행사이기도 하다.  


오전 8시, 국기원 중앙도장과 강의실에서는 386명의 6~9단 승단 응시생들의 힘찬 구령소리가 울려 퍼졌다.


6~9년을 기다려야 자격이 주어지는 승단 심사에는 적게는 30대 초반에서 많게는 60세가 넘는 응시생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합격을 위해 10시부터 진행되는 실기 심사에 앞서 도복을 갖추고 연습을 통해 시험을 앞둔 긴장감을 들어내기도 했다.

  
황인식, 안재윤 등의 국기원 연수원 강사들은 응시생들에게 태백, 평원, 십진, 지태, 한수, 천권 등의 품새 동작을 일일이 설명하며 응시생들이 실수 없이 실기를 마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실기전까지 응시생들은 삼삼오오 그룹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품새를 연습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기원에서는 이번 심사부터 합격을 기원하는 플랫카드와 간단한 음료 등을 준비해 작게나마 심사 응시생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전 10시 개회식에는 강원식 국기원장, 임춘길 부원장, 오현득 연수원장 등의 상근임원을 비롯해 8~9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석해 승단 합격을 위한 당부의 말과 심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6, 7단 심사는 손, 발 격파를 비롯해 겨루기, 품새로 나뉘어 중앙도장에서 진행되며 8, 9단 심사는 제1강의실에서 품새, 면접이 이어진다. 단별로 3개 품새 중 하나를 지정하게 되는 데 국기원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각 단별로 대표를 선정해 하나를 무작위로 뽑도록 하고 있다. 또 실기 심사 10일 전에는 각 응시단별로 주제를 정해 논술 심사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심사에는 6단 228명, 7단 102명, 8단 39명, 9단 17명 총 386명이 응시했다.


한편 이번 심사에는 국기원에서 마련한 승단 합격 기원 플랫카드와 심사운영팀에서 준비한 간단한 음료(커피, 녹차)등이 한 곳에 마련되어 있어 작게나마 태권도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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