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9일과 10일에 걸쳐 양일간 진행된 KTA 2012년도 경기규칙 강습회 모습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홍준표)가 1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2012년도 경기규칙 강습회’를 개최했다.
KTA는 지난해 경기규칙 강습회를 지역협회 일부 대상자들에게만 받도록하고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강습회를 개최하게 하였지만 경기규칙을 두고 지역마다 교육의 이해 차이가 발생해 재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전국 통합 강습회를 개최했다.
9일 겨루기, 10일 품새로 진행된 이번 강습회에는 전국 지도자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한해 KTA 전국규모 대회에서 고생한 기술전문위원회 소속 임원 및 심판원 등에게 표창장이 전달됐다.
첫날 겨루기 경기규칙 강습회에서는 무엇보다 영상판독에 대한 인식변화가 강조됐다.
KTA 윤웅석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은 참석 지도자들에게 “영상판독이 심판의 판정을 뒤짚는다고 생각하지는 말아달라”며 “심판의 판정을 다시 확인한다는 보조개념이 영상판독일 뿐 판정 자체가 영상판독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일부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영상판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KTA는 올해부터 기존 코트당 1대 또는 2대로 설치되었던 영상판독용 카메라를 2대 이상으로 확충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판정불신을 장비 확대로 일단락 하려는 것.
10일 열린 품새 강습회에서도 판정불신에 대한 신뢰감 회복이 강조됐다.
품새경기 채점에 있어 심판의 주관으로 판단됐던 ‘기(氣)’와 관련된 표현성 항목이 삭제되고 숙련성 중 조화(강유, 완급, 리듬) 항목이 이를 대신하게 된 것.
품새 심판분과 황인식 위원장은 “그동안 품새 경기동작은 모두 빠르고 딱딱한 것이 주류를 이뤘다”면서 “이제는 빠른 속도와 강도를 표현하는 공.수동작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부드러움과 연결성 등에 초첨을 맞추고 평가를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