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회장이 선거를 위한 총회 직전 커피숍 밀실에서 측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제26대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오른 김태환 신임회장이 지지층의 내분으로 공식 업무 시작 이전부터 휘청이고 있다.
당시 총회에서 김 회장을 지지한 대의원은 총 20명 중 12명으로 이들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김 회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들은 대태협의 주요 보직을 두고 4개 계파로 나눠져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장의 권한으로 임명할 수 있는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사무국장을 비롯해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및 각 분과 위원장직을 두고 각 계파간 지분 확보를 위한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
현재 각 계파들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진 소문들에 의하면 한 계파는 호남권을 견제하기 위해 호남권이 김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계파 입지를 넓히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중부권 계파는 호남권이 김 후보를 지지했다고 호남권을 끌어않으려 하는 가운데 특정 계파의 장기집권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회장을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대의원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공신을 자청하면서 간접적으로 자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자신이 김 회장 당선의 1등 공신인양 벌써부터 전무이사, 사무국장, 부장급 직원,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경기, 심판, 질서, 기록 등 분과 위원장 등에 내정된 것처럼 하고 다닌다는 말들이 전해지면서 태권도계는 선거 이후 또 다른 휴유증으로 몸살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 6일 대태협 사무국을 방문해 업무와 집행부 구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김 회장의 공식채널에서는 딱히 특정인사들을 내정하고 있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집행부 구성을 두고 몸살을 앓고 있는 상태다.
4표차, 적은 표차이로 당선된 김 회장이 자신의 반대한 지역을 끌어않기도 전에 자신을 지지한 인사들의 알력다툼으로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국제태권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