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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단합 최우선으로 소외된 사람 없도록 할 것”

강동구태권도협회 이기행 회장, 50대 50 인사구성 강조
국제태권도신문 | 2013/02/21 15:06

강동구태권도협회 이기행 회장

제5대 강동구태권도협회장으로 당선되 이기행 회장이 “회원들의 단합을 최우선으로 소외된 회원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당선은 4회 도전만에 이룬 결과로 그는 “그동안 우리 강동구가 계열별로 나뉘어져 있어 안타까웠는데 화합을 이루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그동안 4호에 걸쳐 회장 선거에 도전에 왔다”면서 “그동안 소외 받았던 회원들을 끌어안고 함께 협회의 발전을 위해 나가는 것이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번 집행부 구성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50대 50으로 소외된 사람없이 집행부를 구성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간 우리 강동구가 분열되어 있었다면 이제는 회원들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화합을 위해 이 회장은 임원 구성이 확정되면 회원 도장을 일일이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는 “그동안 우리 회원들은 총회를 제외하고는 한곳에 모이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다”며 “총회도 모두가 모인 것은 아니었다. 회원들 상호간 배려와 신뢰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도장을 일일이 방문해 1:1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내 의지를 보여주고 믿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회원들 도장 방문을 통해 그들의 여론과 건의사항,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수렴하는 시간을 갖으려 하고 있다. 또 분기별로 회원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 내가 10개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10개를 다 갖는 것이 아니라 9개는 회원들에게 줄 수 있는 마음가짐으로 일하려고 하고 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회원들도 내 마음을 알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강동구협회를 보다 넓게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 계획도 가지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나 같은 경우는 지난 19년간 학교 동문회를 통해 유럽 전역의 많은 지도자들과 교류를 맺고 있는 상태다. 이를 협회 정책에도 반영해 우리 협회 회원들과 외국 지도자들이 문화적으로 또 교육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싶다. 이러한 것이 잘 진행되면 협회의 최대 행사인 협회장기 대회에도 외국 지도자들이 참가해 우리 지역 수련생들과 태권도 기량도 겨룰 수 있고 또 대외적으로도 외국과의 교류는 우리 지역 수련생이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그가 회원 화합 다음으로 강조한 것은 “열린 행정과 투명한 회계를 보여주겠다”는 말이었다.


이 회장은 “홈페이지나 카페를 개설해 우리 회원들이 언제나 방문해 협회의 행정과 수입.지출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협회 모든 업무를 공개해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회원들 스스로 동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려고 한다. 이를 통해 우리협회가 화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리더와 보스의 차이점에 대해 강조하면서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보스는 등 뒤에서 밀고 리더는 앞에서 나아간다. 또 보스는 ‘나’라고 하지만 리더는 ‘우리’라고 한다. 나는 독일의 히틀러는 보스타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국의 처칠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가 회의석상이나 주변사람들과 있을 때는 우유부단한 성격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귀를 열어놓고 주변의 말을 다 듣는다. 하지만 보스는 회의석상 등에서 본인의 주장을 관철해 그대로 밀고갈 수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지는 않는다. 그것이 리더와 보스의 차이점이다. 나는 히틀러 같은 보스보다 처칠 같은 리더가 되고 싶다. 또 노자(老子)의 리더관처럼 말을 최소한으로 하고 과업이 완성되어 큰 목적이 달성되었을 때, 사람들의 입에서 '우리가 스스로 해냈다'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4회 도전만에 화합의 물꼬를 튼 이기행 회장의 리더쉽을 기대해 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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