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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연맹의 현실과 미래!

청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질 높은 교육 환경이 필요
국제태권도신문 | 2013/03/07 15:37

2013년을 맞이하여 필자는 기획시리즈로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5개 경기 연맹체인(초등, 중고, 대학, 여성, 실업연맹)의 현실을 알아보고 앞으로 각 연맹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과 과제들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 초등연맹 - 중고연맹 - 대학연맹 - 여성연맹 - 실업연맹 - 맺음말 ◁

임영진(태권도 공인 7단), 경기도 교육지원청 태권도 전임지도자, 제8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코치, 제9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 KTA 청소년 국가대표팀 상비군 전임지도자

2부 - 한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연맹의 현실과 미래!

 초등연맹과 함께 우리 중고연맹은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근본이고 뿌리이며 청소년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사명감이 있다고 하겠다. 중고연맹은 지난 1973년 12월 창립되었으며 1990년 8월에 제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경기단체로서의 역할이 시작되었으며 1996년 6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 참여를 시작으로 국제대회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중고연맹은 5개 연맹체 중 400여개에 달하는 학교 팀이 등록되어 있는 가장 큰 경기 단체 조직이며 대회 규모 또한 국내에서는 가장 크다. 국내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팀이 삼각형 구조가 되어 뿌리가 튼튼해야 하지만 초등학교 팀 수는 적고 중고등학교 팀은 많은 역삼각형 구조가 되어 있다. 아직까지 중-고등학교 팀은 활성화 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머지않아 중-고등학교 팀 또한 많은 문제점이 현실화 될 것이라는 조짐들이 현장 곳곳에서 보이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제 진정 중고연맹에서는 청소년 태권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의무가 있으며 앞으로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많다고 하겠다.


 □ 현실 □
 1. 중고연맹의 현 주소 : 중-고등학교 팀의 등록수가 400여 팀에 도달할 만큼 표면상으로는 팀에서 엄청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각 팀의 등록선수 인원과 수준은 크게 떨어져 있다. 팀의 분포를 보면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에 등록 팀 절반이 집중되어 있으며 지방 팀 수는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2.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 : 우리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수준은 현재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선수생활을 경험하지 못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여 선수생활을 시작하는 선수들이 많은 현실이다 보니 경기력 수준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대학과 실업 그리고 성인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종주국 태권도의 경기력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3. 지도자들의 결집이 중요 :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연맹으로서 선거를 통해 지도자들이 심각하게 사분오열 되는 현실에 있다. 지도자들의 결집이야 말로 연맹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며 지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이끌어 가야 할 문제는 시급히 풀어야 할 중고연맹의 가장 큰 과제가 되었다.


 □ 대안 □
 1. 연맹 발전을 위한 대안이 제시되어야 : 연맹 발전을 위해서는 지도자들의 결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며, 방대한 조직을 순탄하게 이끌 수 있는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개혁에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필요하겠지만 공명정대한 심판 판정과 심판부의 구성은 당연시 되어져야 할 것이며, 청렴결백한 지도부의 구성과 함께 자신의 이익에만 급급하고 자신의 이익만 찾아다니는 철새 지도자들은 철저히 배척해야 할 것이며 젊고 참신하고 유능한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해야 할 것으로 본다.
 2. 우수 선수들의 발굴 및 육성은 가장 시급한 문제 : 물론 연맹에서 우수선수를 발굴 육성한다는 사실은 매우 어려운 부분이지만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각종 대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이 만들어야 할 것이다. 스타 선수가 발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이고 제도적인 장치들이 마련되어져야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3. 지도자들 복지와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 : 지도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오랫동안 안정된 직장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는 문제 일 것이다. 적당한 대우를 받고 마음 편히 신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환경 속에서 후진 양성이라는 최대의 과제를 수행 할 수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제 진정 지도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연맹에서는 최대한의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본다.
 4. 지도자들의 의식이 변화할 수 있도록 해야 : 현장에서 어린 청소년 선수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선수가 우선이 아니고 학생이라는 사실을 각인 시켜야 할 것이며 사춘기 청소년 시절을 잘 극복 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비롯한 현장지도에도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환경은 중고 연맹에서 자체 세미나를 통해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과학적인 지도를 위해 경기장 환경 및 지도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의 구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본다.
 이제 우리 중고연맹은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가장 중요한 기반을 가진 연맹체인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보여 진다. 우리 모두 하나로 결집해야 하고 매 대회 기간 내에 세미나 등을 개최해 꿈나무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수 선수들이 배출 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 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종주국 태권도의 미래에 대한 가장 중요한 역할에 중고연맹이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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