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A 신임 감사로 선출된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이 감사 직무에 충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이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 신임 감사에 선출됐다.
나 회장은 4월 3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KTA '2013년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학연맹 장용갑 대의원의 추천과 참석대의원 20명의 만장일치 동의로 감사의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나 회장은 서울시 은평구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증산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 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총단장 등을 맡고 있다.
이번 나 회장의 감사 선출은 그동안 그가 보여준 원칙과 소신 있는 언행이 대의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구의회, 새마을금고 등 기초자치단체와 제2금융권에서 쌓아온 행정경험이 KTA의 전반적인 부분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단독후보로 추천되어 만장일치로 선출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 회장은 감사 선출 소감에 대해 “KTA 감사로 저를 경선 없이 추대로 선출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감사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로 이제 막 선출됐지만 KTA가 행정의 난맥상을 들어내고 있어 지적을 하고 가야겠다. 지금 협회는 단식부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복식부기를 하고 있다. 단식부기는 거래가 발생하면 한 번만 장부에 기록하는 부기법으로 보통 경영활동의 일부만을 기록하는 불완전한 부기다. 복식부기는 그렇지 않다. 대차대조가 가능하기에 경영활동의 모든 부문을 기록할 수 있고 또 확인이 가능하다. 협회도 복식부기로 바꿔야 한다. 올해부터라도 복식부기로 전환할 수 있다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 직후 나동식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행정, 직무, 경영, 회계, 업무 등 전 분야에 걸쳐 감사 직무를 수행할 것이다. 사업에 대한 감사는 물론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태도까지도 철저하고 원칙적으로 감사할 생각”이라며 “잘못된 점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그동안 관행이라고 넘어가고 몰랐다고 넘어가고 했다면 이제부터는 절대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대한체육회의 규정과 우리 협회의 정관을 위반한 것이 없는지, 또 직원들 하나하나가 자신의 직무를 정확히 하고 있는지, 협회 정관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경기장이나 사무국 등을 항상 들여다보고 세세하고 면밀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에서 감사가 나온 것은 KT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선배들과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태권도인이 되도록 원칙과 소신가지고 모범적인 감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