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온새미로태권도한마당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온새미로태권도한마당대회’가 4월 28일 일요일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중앙도장에서 개최됐다.
온새미로란?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으로 지난 2009년 10여개 도장이 동호회 성격으로 모여 함께 태권도 문화와 학술을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도장간 친목을 도모하고 수련생들의 기량증가를 위해 한마당 대회를 만들어 매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복식품새, 단체품새, 태권체조, 격파왕, 개인줄넘기, 단체줄넘기, 스피드줄넘기 8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10여개 체육관 수련생 총 1,330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는 경민대학교 태권도외교과 김상천 교수를 비롯해 한국체육대학교 이재봉 교수, 경찰교육원 체육학과 김경섭 교수, 공수특전단 태권도팀 장덕연 원사,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 경호비서학과 김기상 주임교수, 국기원 유상철 운영처장, 상명대학교 권오민 교수, 국기원 국제분과 최명수 위원장 등이 참석해 일선 도장 지도자 및 수련생들을 격려했다.
명예대회장인 김상천 교수는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인성을 소중히하고 예의를 숭상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도이자 문화 스포츠 상품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전인교육에 크나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이번 대회는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축제의 장일뿐만 아니라 태권도를 통해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정신력과 심신수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봉 교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어릴 적 태권도 대회가 생각난다”면서 “옛날엔 대회 날이면 온통 긴장과 연습, 땀 냄새가 나는 도복을 입고 바쁜 시간을 보냈고 기다림을 배우는 시간도 됐다. 그러다보니 힘든 운동을 하고 자란 동료들의 정은 가족 못지않을 정도였고 대회란 지역발전을 이끄는 원동력 또한 됐다. 비록 우리 사회가 도시화되면서 함께 땀 흘릴 축제도, 공동체 의식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지만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태권도를 통한 가족의 친목과 화합을 이루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확산하여 발전을 이끌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이 이어져 참가 선수들의 흥을 돋왔으며, 선수들은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단체줄넘기 등의 경연을 통해 가정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온새미로태권도한마당대회’에는 1,33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