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진흥재단이 2일 공개한 태권도원의 BI와 캐릭터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배종신)이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일대에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수련.연수.문화 체험의 장으로 조성되는 태권도원의 BI를 5월 2일 공개했다.
TPF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태권도원 BI는 ‘태권도로 변화하여 하나 되는 세상’을 지향하는 태권도원의 목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브랜드인 태권도의 가치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를 통한 심신수련은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힘이다. 슬로건인 ‘위대한 체(體).인(認).지(至)의 시작’은 ‘태권도 체험(體)과 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認)를 통해, 새로운 나 자신에 이르는(至) 변화의 과정’을 의미한다. ‘태권도원’에서 태권도를 통해 함께 ‘도전’하고 더 멀리 ‘도약’하여 마침내 위대한 변화에 ‘도달’하는 경이로운 과정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영어 슬로건은 'The Great Change‘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개된 심벌마크와 로고는 태권도원에 깃든 동양적 신비로움과 태권도 정신을, 역동적이면서도 유연하게 형상화했으며, 태권도 동작이 만들어내는 동선과 도복의 띠를 모티프로 하여 태권도의 강한 힘과 부드러운 절제미를 조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단자의 권위와 정통성을 상징하는 검은색을 선택하여 태권도의 정수를 표현했다.
TPF 배종신 이사장은 “태권도원 BI는 ‘태권도 정신이 가져올 개인의 작은 변화가 세상에 위대한 체(體)‧인(認)‧지(至)를 일으키는 근원이 되며, 그 출발점이 태권도원’이라는 사명을 담고 있다”면서 “자아상실의 시대에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찾아가는 경이로움을 느끼고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태권도원의 신념과 약속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BI는 저작권 및 상표권 확보를 위해 상표등록출원을 신청한 상태이며, 향후 태권도원에서 개발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품과 각종 홍보‧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태권도원 캐릭터도 공개됐다. 주요 캐릭터 ‘태랑’과 보조 캐릭터 ‘진진’은 국기(國技) 태권도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향토 동물인 호랑이와 진돗개를 의인화했다. 각각 태권도 수련을 통해 얻는 강직과 인내를 상징한다.
‘태랑’과 ‘진진’의 스승인 보조 캐릭터 ‘백운도사’는 태권도원이 들어서는 백운산 자락의 신성함과 태권도 정신을 의인화했다. 실제로 무주에 거주하며 태권도원 전망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80대의 태권도인이 모티프가 되었다.
재단 관계자는 “태권도원 BI와 캐릭터 등은 지난 2011년부터 1년 간 2억 원을 들여 개발되었다”면서 “2014년 3월 태권도원 개원을 앞두고 BI와 캐릭터를 연계하여 각종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