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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운동의 상징, 5.18 추모기념 태권도 대회 개막!

중, 고교 태권도 선수 1,956명 참가, 5.18 민주화운동 의미 되새겨
국제태권도신문 | 2013/05/15 20:59

(좌측부터)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윤웅석 부회장이 5.18 민중항쟁의 의의에 대해 선수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인 5.18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민족, 민주, 자주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광주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빛고을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대회는 1980년 5월 18일을 전후해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창설된 전국 태권도 대회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과 그 의미를 알리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윤판석)은 이 대회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 추모기념 대회로 만들기 위해 광주광역시장기 타이틀을 달아 올해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교 태권도 선수 1,956명이 참가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열린 개회식에는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곤 의장,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 권갑수 부회장, 윤웅석 부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성문숙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양광호 회장 등 지역인사 및 태권도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5.18 민중항쟁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이러난 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학생들과 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며 “그 동안 이 대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이 남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청소년에게 일깨우고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강운태 광주시장 역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섰던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태권도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면서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5.18 태권도대회는 5.18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전국으로 확산되는데 이바지하고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서 태권도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은 “오늘부터 이곳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리게 된 태권도대회는 1980년 5월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평화를 위해 군사독재의 총칼에 맨몸으로 맞섰던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한 뜻 깊은 대회”라면서 “특히 올해로 15회째 ‘5월 정신’과 태권도를 결합한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뜻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군사독재의 암울함을 과감하게 떨치고 일어선 광주시민들의 정신이야말로 불의에 결코 굽히지 않는 백절불굴의 태권도 정신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모두 오늘부터 8일 동안 열리는 태권도대회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해줄 뿐만 아니라 5월 정신이 길이길이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져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마음속  깊이 각인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후 공연으로는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석 내빈들과 참가 선수들 및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빛고을체육관을 찾은 학부모들은 수준 높은 시범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한편 광주협회는 이날 대회 시작에 앞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출전선수들이 대회임원들과 소속팀의 지도자들에게 스승의 은혜에 감사에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기념품과 꽃다발을 마련해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를 대표하는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개회식 축하 시범을 펼치고 있다.

광주협회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수들이 대회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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