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협회 유형환 회장이 태권전 건축현장에서 TPF 배종신 이사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유형환)가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일대에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조성중인 ‘태권도원’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북협회는 5월 9일 태권도원 조성지에 마련된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배종신) 사무처에 방문해 전북협회 회원들이 모금한 2천만원을 태권도원 상징지구인 태권전과 명인관 건립비용에 사용해 달라고 전달했다.
전북협회의 태권도원 기부는 국내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체 중 처음으로 TPF는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현재 기초 공사중에 있는 태권전 건축현장에서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현재 상징지구는 전반적으로 조경 공사만 남은 상황이지만, 지구 내의 핵심 시설인 태권전과 명인관은 현재까지도 기반시설이 공사 중에 있다.
TPF에서 정한 태권전과 명인관의 조성 사업비이자 모금 목표액은 총 176억 원으로 현재까지 들어온 기부금은 22억 9천만여원이다. 목표액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북협회 유형환 회장은 “태권도원이 들어서는 전라북도의 태권도협회 회원들이 태권도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의미로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시.도 태권도협회와 태권도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TPF 관계자는 “태권전과 명인관은 국내외 태권도 단체와 수련인들, 일반인의 기부금을 모아 조성하기로 했던 것으로 그간 힘을 보태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모금액 달성까지 아직 모자란 것이 사실이라 여러 방안을 강구해 상징지구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PF는 전북협회의 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태권도원내 여러 시설물에 전북협회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