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우)과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좌)가 환하게 웃으며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임윤택)와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박윤국)이 두 손을 맞잡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하나되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도는 회원 수만 합쳐도 약 4,000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지역태권도협회로 국내 승(품)단 인원의 4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 임윤택 회장과 경기도 박윤국 회장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상호간 담소를 나누며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의 현안들에 대한 심도 높은 얘기를 통해 함께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 회장과 박 회장은 지난 대한태권도협회(KTA) 선거에서 서로 상대적인 입장이었다. 하지만 선거 이후 이들은 KTA를 비롯해 국기원 등의 문제에 서울과 경기도가 영향력 있는 지역으로서 선두에서 화합을 통해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판단하에 협력체계를 모색하기로 했고, KTA 지난 총회에서는 나동식 충남태권도협회장을 감사로 만장일치 추대하게끔 시.도협회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이들은 잦은 만남과 대화의 모습을 공식석상에 보여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 서울과 경기도 협회 관계자들 역시 “대승적 차원에서 두 인사의 화합모드는 태권도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환영했다.
사실상 국내 태권도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과 경기도의 협력모색이 태권도계에 어떠한 변화를 선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