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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이규석, 노순명 직무대행 체제로

이사 간담회 통해 원장 직무대행 동의안 받아
국제태권도신문 | 2013/05/30 17:29

국기원은 차기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기 전까지 이규석 이사장 직무대행(좌), 노순명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가기로 했다.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대표 홍상용)와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대표 김덕근)의 대국기원 항의 사태로 인해 임시이사회 개최가 무산된 국기원이 노순명 이사를 원장 직무대행으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국기원 이사 14명 중 8명은 오후 2시경 국기원장실에서 긴급하게 ‘국기원 제2기 이사 간담회’를 열고 노순명 이사를 원장 직무대행으로 잠정 결정했다. 또 차기 이사회의 일시와 장소는 6월 11일 오전 11시 국기원 제2강의실로 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국 이사는 “국기원은 이사장이 원장을 추천해 이사회의 동의를 얻게 되어 있다”면서 “이사장 직무대행(이규석 이사)이 원장 직무대행(노순명 이사)를 내정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종갑 전략기획실장은 “절차상의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8명의 이사들이 동의안에 서명을 했고, 내일(31일) 추가로 이사들이 서명을 해주기로 했다”며 “원장 직무대행이지만 현재 이사장 직무대행만 있는 상태라 관리자가 없어 관리차원의 원장 직무대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오는 11일 차기 이사회까지만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규석 이사장 직무대행과 몇몇 이사들은 항의 사태의 장본인인 홍상용, 김덕근 시민단체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이 대행 및 일부 이사들과의 면담에서 “오는 11일 차기 이사회에서 이사장 선출을 하지 못한다면 14명의 이사들의 자택 등에서 1인 시위 및 대규모 집회를 퇴진할 때까지 열겠다”고 밝혔으며, 김 대표는 “내부인사(이사 중) 50%, 외부인사(태권도인) 50%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지만, 면담 참석 이사들은 “차기 이사회에서 이사장 선출을 하도록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내어놨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02)424-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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