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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명예 10단증 받아

사마란치, 로게 등 전.현지 IOC 위원장에 이어 3번째
국제태권도신문 | 2013/06/06 15:42

반기문 UN 사무총장(우)이 UN본부에서 마련된 명예단증 수여식이 참석해 WTF 조정원 총재(좌)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에게 명예 10단증을 수여했다.


WTF는 “현지시간 6월 4일 조정원 총재가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WTF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명예 10단증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은 UN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동주최하는 ‘제3회 국제평화발전을 위한 스포츠포럼(3rd International Forum on Sport for Peace and Development)’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됐으며, 반 총장과 조 총재,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참석했다.   


WTF는 “WTF가 발행하는 명예 10단증을 받은 인사는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로게 IOC 위원장에 이어 반 총장이 3번째로 UN이 추구하는 가치와 WTF가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하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한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WTF는 올림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을 조직해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5개 대륙 93개 국가에 봉사단을 파견해 태권도 기술과 교육의 중요성을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명예 10단증 수여식에서 조 총재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권위있는 명예단증을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단증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무도의 전문성을 상징하며, 특히 UN 사무총장에게 명예단증이 수여된 것은 WTF가 추구하는 가치가 UN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과 우리 WTF는 스포츠가 청소년들의 올림픽 정신을 고취시키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에게 태권도는 철학이며, 인생의 길이다. 또 운동선수로서의 가치를 추구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함께 해야할 일들이 많다”고 전했다.

WTF에서 발급하는 명예 10단증의 세번째 주인공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도복을 입고 자신의 사인이 적힌 송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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