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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장애인대회 종합우승 차지

금 4, 은 7, 동 2개로 아제르바이잔, 터키 눌러
국제태권도신문 | 2013/06/09 21:00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및 스위스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러시아가 현지시간 6월 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4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총 25개국 82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는 남자 A6 +80kg의 GAZZAEV Spartak, A5 -68kg KRICHFALUSHIY Vladislav,, A8 +80kg ATAYEV Zaynutdin, A8 -68kg ISALDIBIROV Magomedzagir의 금메달로 남자부 단체 우승팀이 됐으며, 종합 금메달 4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로 총 13명이 입상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인 아제르바이잔은 금 2, 은 6, 동 4개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단체 우승팀인 터키는 금 4, 은 1, 동 2개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참가팀인 25개국이 출전했다. 당초 이라크가 참가 의사를 밝혀 26개국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를 앞두고 불참을 통보해 최종 25개국 82명이 출전했다.


4회 대회만에 패럴림픽 종목 진입 조건인 25개국을 넘긴 태권도는 이제 25개국 이상이 참가한 장애인대회를 두 번만 더 치르면 패릴림픽 종목 진입의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된다.


WTF의 장애인 대회는 2009년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16개국, 36명)를 시작으로 2010년 5월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는 21개국 6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2012년 11월 아루바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제3회 세계장애인대회에는 14개국 5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4회 대회에는 러시아가 남자 12명, 여자 4명 총 1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참가국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아제르바이잔 15명, 터키 11명, 스페인 6명, 몽골 5명의 선수를 파견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WTF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이반 디보스 IOC 위원, 필립 콜스 IOC 위원, 이대순, 박선재, 아흐메드 폴리, 카마딘 헤이드로프 부총재, 장 마리 아이어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집행위원들이 참석해 스위스 오픈 및 장애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WTF 조정원 총재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렇게 올림픽의 도시 로잔에서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와 스위스오픈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7일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발칸반도에 있는 코소보가 회원국으로 결정되어 이제 WTF는 205개국의 회원국을 둔 국제스포츠단체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 또 심판원들은 공정한 판정으로 선수들이 페어플레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세계태권도연맹은 앞으로 계속 태권도가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주관측인 스위스태권도협회 아브덴비 암한드 회장은 이날 개회식을 통해 이번 대회에 참석한 조정원 총재 및 집행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총재단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식후 행사로는 WTF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이어졌으며, 스위스 전통민요를 배경음악으로 한 시범에서는 관중 모두가 박수와 함성을 보내 함께 즐기는 태권도 시범공연이 됐다.

WTF 부총재 및 집행위원들이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의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WTF 시범단이 올림픽의 도시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5개국 82명의 선수가 참가해 태권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위스 로잔-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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