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신임 기전위 의장으로 선임된 김귀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총무이사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가 판정 의혹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기술전문위원회 김명환 의장의 후임으로 김귀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6월 12일 서울시협회는 김귀전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이 신임 기전위 의장에 선임됐음을 밝히는 한편 판정 신뢰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의장은 대한태권도협회 품새 기록분과 위원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경기이사,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경기분과 위원장,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부회장, 제6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남자부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사무국장, 동작구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시협회 김태완 전무이사는 “지난달 판정의혹이 제기된 후 서울시협회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의혹이 제기된 해당 경기에 대해 기술전문위원회 의장, 심판 부의장, 심판분과 위원장 이하 심판부, 기록부, 해당팀 코치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당시 경기에서 주심을 본 모 심판원의 판정에 실수가 있었다고 판단해 징계 최고수위인 ‘제명’을 결정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 이후 기전위 의장, 심판 부의장, 심판분과 위원장 등이 도덕적 책임을 이유로 들어 사표를 협회에 제출했고, 협회는 이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서울시의 경우 전국체전 선발전으로 인해 의장 등의 업무공백이 예상되어 이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각종 대회 등의 경험이 풍부하고 대한태권도협회와 서울시협회, 대학 및 중고연맹 등에서 경기임원으로 활동한 김귀전씨를 신임 의장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협회에서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업무를 맡겨주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협회가 주관한 대회에서 심판의 실수가 있었고 이 부분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어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심판원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임원이 제 역할을 다하면서 한 치의 실수도 하지 않도록 엄중한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판정신뢰를 회복하고 그 어느 지역보다 공정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모든 사항을 처음부터 점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들어냈다.
<박준희 기자, tkdtimes@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