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협회 임윤택 회장이 제도개선특위 위원장을 직접 맡아 심판판정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에 나섰다.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임윤택)가 지난 5월 말 판정시비로 인해 발생한 故 전밀중 관장의 안타까운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경기규칙 및 심판판정에 대한 대대적인 손질에 들어갔다.
서울시협회는 임윤택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제도개선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6월 25일 열고 ▲전국심판등록제 실시 ▲경기규칙개정 ▲선수 및 학부모 대상 모바일 신고센터 실시 등 태권도 경기의 판정신뢰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협회 임윤택 회장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다시는 심판판정으로 인해 억울한 선수들이 나오면 안된다”면서 “나를 포함한 모든 임원이 이번 기회에 태권도 경기 문화를 새롭게 확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협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상임심판원들의 이력과 고과를 관리해 투명하고 공정한 대회 위촉을 실시하기로 했다. 심판원들의 이력을 토대로 학연, 지연, 혈연 관계를 파악해 조금이라도 판정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있다면 해당 경기에 그 심판원을 배제하고 다른 심판원을 배치해 개인적인 감정에 판정이 치우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는 의미다.
또 심판원들의 교육을 강화해 교육시 경기영상을 보고 득.감점 및 경고 등으로 제대로 판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하고 이를 토대로 심판원들의 평가점수를 랭킹화해 고과를 관리하도록 했다.
경기 중 발생한 판정시비 사례에 대해 별도의 판례집을 만들어 대회시 심판원들과 지도자들이 판정에 대해 모호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예외규정집을 통해 이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협회는 상시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공정한 판정으로 피해를 입는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나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고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기장에서 판정에 대한 시비로 문제를 제기한 해당학교 또는 지도자들이 판정에 있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다는 판단에 서울시협회는 이 모바일 신고센터를 이용해 누구나 부담없이 판정의 의혹이 발생한 경기에 대해 쉽게 핸드폰 등을 이용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협회는 판정 신뢰의 회복과 더불어 양질의 심판원들을 배출하기 위한 상벌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심 등을 한 심판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주되 객곽적인 판정으로 판정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심판원들에게는 각종 시상 등을 통해 상과 벌이 공존하도록 하겠다는 이유에서이다.
서울시협회는 또 공청회 제도를 활성화 해 경기임원, 심판원, 지도자 등이 참여해 다양하고 발전적으로 경기규칙을 개선할 수 있는 공청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