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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근조 국기원’ 내걸고 1인 시위

홍상용 상임의장 “국기원 팔아먹은 매국노 신 3적, 이사 총 사퇴해야”
국제태권도신문 | 2013/08/14 09:54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홍상용 상임의장이 국기원 입구에서 상복을 입고 관구를 놓은 상태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홍상용 상임의장이 8월 13일 오전 국기원 서문출입구에서 ‘근조 국기원’이라고 써진 관구(棺柩)와 상복을 착용하고 1인 시위를 펼쳤다.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는 현재 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경민대학교, 새누리당, 국기원 등에서 100일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오후 홍 의장은 본지와의 전화에서 “국기원은 죽었다. 죽은 국기원을 살리자는 취지로 상복을 입고 1인 시위를 한 것”이라며 “현재 국기원 이사 3명은 홍 이사장의 정관개정을 옹호하며 국기원을 팔아먹는 매국노 행위를 하고 있다. 나는 이들을 신 3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포함한 국기원 전체 이사의 퇴진을 촉구할 것”이라고 이번 시위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 6월 17일 특수목적법인 국기원 제2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홍문종 이사장은 현재 일부 측근 인사들로 분류된 이사들과 함께 국기원 정관을 개정하려고 계획중인 것으로 들어났다.


특히 이사 선임과 관련해서는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한 현 정관을 이사장이 추천해 이사회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 선임하자는 안으로의 변경을 꾀하고 있으며, 상근임원인 원장, 행정부원장, 연수원장의 경우 현재 이사장이 추천해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선임되는 원장과 원장이 추천해 이사장이 임면하는 행정부원장, 연수원장을 이사장이 임면해 이사회에 보고한다는 안으로 변경하려고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태권도계는 이번 국기원의 정관개정이 이사장에게 막강한 권한을 주기 위한 ‘꼼수’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기원의 자율적인 운영이 보장되기 힘들다는 판단에서이다.


홍 의장은 국기원의 이번 정관개정 계획을 지적하며 “16일부터 국기원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국기원 이사들이 총 사퇴할 때까지 시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번 시위에 동참하거나 지원할 의사를 보내주고 있다. 죽은 국기원은 다시 살리고 태권도인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태권도인들이 참여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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