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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홍문종 이사장이 추가 이사 선임을 마무리 지었다.
홍 이사장은 8월 16일 이사회에서 이들의 선임을 마치려 했지만 정관개정과 관련해 일부 이사들이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면서 이날 이사회를 전면 취소했다.
16일 오후 홍 이사장은 국기원에 추가 이사 명단을 전달하고 개개인에게 이를 통보하라고 지시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원은 총 11명의 인원에 대해 현재 구두로 이사 선임에 대한 통보를 마쳤으며, 이들에게 이사 등록 구비서류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이사 선임에서 태권도계 인사로는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김철오 부회장,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 황인식 부회장, 경민대학교 태권도학과 김상천 교수, 전 충청대학교 스포츠외교과 김현성 교수가 국기원 신임이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정당인으로는 오현득 전 국기원 행정부원장과 김성회 전 국회의원, 친박연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철기씨가 선임됐다.
남은 두 자리에는 함진규(새누리당, 경기 시흥시갑), 김명연(새누리당,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의 현역 국회의원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기원측은 “이사 명단이 내려와 현재 개개인에게 유선으로 전달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인원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이사장이 이사 선임을 마쳤다고는 하나 아직 논란의 소지는 남아있다.
이사 선임이냐? 후보 추천이냐?를 두고 이사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기원은 지난 7월 9일 이사회를 열고 추가 이사 선임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당시 자문위원회 구성을 홍 이사장에게 위임해 사실상 이사 선임권을 위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국기원측은 "이사 선임을 위한 자문위원회이지만 이사회에 동의를 얻어야 이사 선임이 마무리 되는 것"이라며 자문위원회가 이사 추천을 위한 역할을 하는 특별위원회임을 강조했다.
8월 6일 열린 자문위원회에 참석한 한 이사 역시도 "이사 선임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사회에서 동의를 얻는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인사는 이사장에게 위임한 만큼 관여할 부분이 아니지만 이사 선임 절차는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사 선임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