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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한마당 나흘간의 축제 시작

46개국 3,600여명 참가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 의미 되새겨
국제태권도신문 | 2013/08/29 11:18

대회장인 홍문종 이사장을 대신해 이규형 국기원장 직무대행이 심판 및 선수 선서를 받고 있다.

국기원 최대 이벤트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올해 21회를 맞이했다.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과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가 공동주최한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이 8월 28일 46개국 3,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28일 오후 4시 열린 개회식에는 명예대회장인 염홍철 시장과 대회장인 홍문종 이사장이 불참한 가운데 이규형 국기원장 직무대행, 이승완 전 국기원장, 조영기, 한용석 전 국기원 부원장, 윤여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장(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장),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충청남도태권도협회 나동식 회장,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성문숙 회장, 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 한국선 회장, 인천광역시태권도협회 노순명 회장,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양광호 회장, 세종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서성석 회장 등의 태권도계 인사들과 양승조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 김석기 대전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곽영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박용갑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5,000여명의 관중들과 올해 한마당 개최를 축하했다.


홍문종 국기원 이사장을 대신해 이규형 국기원 원장직무대행은 대회사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로 대전이 문화예술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일조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호협력과 소통의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세계태권도한마당이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 멀지만, 여러분들의 변치 않는 관심과 응원이 있다면, 머지않아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영상을 통한 환영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루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대전광역시를 찾아 주신 국내외 태권도 선수와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태권도는 기술에 앞서 마음가짐과 서로에게 상대를 존중하는 예절부터 가르칩니다. 이것은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적 가치이기도 한다. 예를 중시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권도 정신을 생활 속에서도 실천하고, 꾸준한 수련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어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희망을 성취하길 바란다” 말했다. 


곽영교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발전되어 온 스포츠로서, 고구려시대에는 심신수련법으로 신라시대에는 화랑도의 핵심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오늘 개막되는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앞으로 창설될 「세계유소년 태권도 올림피아드」대회를 위한 전제대회다. 이번 한마당의 성공으로 세계유소년들이 대전에 모여 호연지기를 기르고, 이를 계기로 우리의 태권도가 세계로 더욱 힘차게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세계태권도본부이며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이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개최하는 전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알고 있다. 이번 참가자의 최고령자와 최연소자의 나이 차이가 72년이라는 말을 듣고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확신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태권도에 대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한마당 기간 동안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테크노 비보이, 한밭국악단, 사물놀이의 협연을 시작으로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등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은 이번 개막식 공연에서 ‘화합’이라는 주제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국기원이 추구하는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의 의미를 더욱 드높였다.


한편 이날 한마당 개회식에 맞춰 홍문종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상임의장 홍상용)가 체육관 입구에서 관구를 놓고 상복을 입고 ‘장례 시위’를 펼쳐 한마당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과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에는 46개국 3,600여명이 참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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