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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 주먹격파 최강자는 배길재 사범

3년만에 첫 우승, 3연패 이루는 것 목표
국제태권도신문 | 2013/09/05 10:17

한마당 주먹격파부문 3위에 입상하 고복실 사범의 격파 모습

배길재 사범(일동경희대석사태권도장)이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대전광역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세계태권도한마당’ 국내 주먹격파 마스터 Ⅰ, Ⅱ 통합부문 최강자에 올랐다.


배 사범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한마당 주먹격파 부문에 참가했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 입상경력이 없었다.


이번 한마당에서도 배 사범의 우승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10명이 출전하는 결선에 8위로 올라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오히려 지난해 우승자인 최종원 사범과 2011년 한마당 우승자인 고복실 사범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배 사범은 주위의 예측을 깨고 결선에서 본인이 신청한 11장의 기왓장을 단 한 장의 실수도 없이 완파했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 최 사범과 고 사범은 각각 9장으로 공동 3위에 그쳤다.


2위 신병현 사범도 9장을 격파했다. 단 동점일때는 체중이 적은 출전자가 승자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체중이 적은 신 사범이 2위를 차지했다. 


3번째 도전에 첫 우승의 영예를 않은 배 사범은 “이전 한마당까지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을 거듭했는데 올해 한마당에서 우승을 차지해 너무나 감격스럽다. 수술로 인해 양쪽 다리가 모두 좋지 않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참고 견디며 수련했던 것이 오늘의 영광으로 돌아온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3연패”라며 우승소감과 함께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기대를 모았던 한마당 최고령 참가자인 박재옥(35년생, 초종교호국무술총연합) 사범은 예선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아쉽게도 6장 격파에 그쳐 입상에 실패했다.


주먹격파와 더불어 관심을 모았던 국내 손날격파 마스터 Ⅰ․Ⅱ 통합 부문에서는 배진복(59년생, 천무회) 사범이 우승을 차지했다. KBS 전국 생방송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배 사범은 자신이 신청한 15장 중 13장의 격파물을 깨뜨리며 정상에 올랐다.


배 사범은 지난 2011년 한마당에서 우승한 바 있어, 이번 한마당을 통해 손날격파의 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위는 지난해 우승자인 김호진(60년생, 세계무사회) 사범, 3위 강원식(59년생, 현대체육관) 사범, 신태균(61년생, 대망태권도장) 사범이 차지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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