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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U, 포스트 이대순은 누가?

오는 11월 2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총회 개최
국제태권도신문 | 2013/09/27 10:38

ATU 이규석 사무총장(좌)과 김성태 부회장(우)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 이대순)이 오는 11월 28일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회장 및 부회장, 집행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ATU의 집행부 선거 일정이 정해짐에 따라 아시아 태권도계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대순 회장의 후임자로 누가 결정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ATU는 이번 총회에서 회장과 3명의 부회장, 8명의 집행위원을 선출한다.


현재 회장 출마를 공식화 한 인사는 김성태 ATU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석 ATU 사무총장, 밀란 키위 싱가포르태권도협회장, 모하마드 플라드가르 이란태권도협회장 등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TU 선거관리위원장은 필리핀태권도협회 홍성천 회장이 선임됐으며, 홍 위원장은 4명의 위원들과 함께 후보자들의 서류검증 및 자격심사 등을 해 최종 입후보자들을 발표한다.


선거 기간은 9월 28일부터 11월 28일 총회 직전까지 2달간이다.


ATU는 지난 1978년 홍콩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기간 중 11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아시아대륙을 대표하는 공식 연맹으로 출범했으며, 초대회장은 이란의 사리아 사피가 맡았다.


이대순 현 회장은 1999년 ATU 제6대 회장에 추대됐으며, 올해로 15년째 ATU 수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대순 회장은 태권도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미 지난해부터 ATU의 수장직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었다. 지난해 5월 ATU는 이 회장의 뜻을 받들어 총회를 열고 단독입후보 한 현 이규석 사무총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려 했지만 이 사무총장이 ATU의 발전을 위해 이 회장을 한번 더 추대해줄 것을 회원국들에게 요청하면서 이 회장은 한 차례 더 ATU 수장직을 맡게 됐다.


ATU 회장의 임기는 4년이지만 WTF 규정에 WTF 총재 선거 이후 6개월 이내에 대륙연맹 회장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ATU는 이 회장의 임기와 상관없이 이 기간 중 선거를 치러야 한다.  


포스트 이대순 자리를 놓고 4명의 후보자들이 입후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그동안 이 회장과 함께 ATU의 살림살이를 책임진 이규석 현 사무총장이 차기 회장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이 사무총장은 WTF 집행위원과 국기원 이사, 대한태권도협회 이사로 활동 중에 있어 인지도와 태권도계 인프라 등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 사무총장과 더불어 물망에 오른 인사는 김성태 부회장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국기원 이사와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ATU 인사로서는 이 사무총장과 더불어 매 선거마다 포스트 이대순으로 거론된 인사다. 또 선박무역업 회사인 ㈜코르웰 대표로 재직중에 있어 ATU의 경제적 지원과 마케팅 등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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