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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김춘근 이사, 태권도계 화합에 앞장

국기원 이사로 정상화 위한 기틀 마련해
국제태권도신문 | 2013/10/15 16:31

국기원 정상화를 위해 태권도계 화합을 이끈 박윤국 이사(좌)와 김춘근 이사(우)

특수목적법인 국기원(이사장 홍문종)이 6월 신임 이사장 선출 이후 약 4개월만에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그동안 국기원은 정치인의 국기원 입성 반대를 외치는 시민연대, 이사장 선출을 둘러싼 이사들간의 갈등, 신임 이사 선임과 관련한 논란 등으로 태권도계 분열의 주된 모체로 태권도의 성지, 세계태권도본부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이미지 타격을 입어왔다.


10월 15일 국기원 이사회는 홍문종 이사장이 지난 8월 16일 선임한 11명의 이사 중 홍 이사장이 한발 양보해 사퇴서를 받은 정치인 4명을 제외한 태권도계 인사로 분류된 7인의 선임을 가결했다.


약 2개월간 홍 이사장을 둘러싸고 양분화 되어 있던 국기원 이사회가 대통합, 대화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국기원 이사회가 수적으로 7대 6으로 양분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양측의 간격이 좁혀지지 않고 갈등이 심화되고 국기원뿐만 아니라 전국 태권도계로 분열사태가 확산되자 이 불을 끄기 위해 소방관 역할을 한 2인의 이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또한 이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박윤국 이사와 김춘근 이사다. 박 이사와 김 이사는 국기원 이사회가 2기 이사장 선출을 두고 대립을 이루고 있을 때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선거에 도전 한 홍문종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홍 이사장의 지지율이 과반수에 미치지는 않았지만 이사들을 설득해 이사회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홍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자는 중재안을 통해 국기원 이사회가 더 이상 파행으로 거듭나지 않고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중론을 모았다.


그들의 의도는 아니지만 국기원 이사장으로 선출된 홍 이사장은 결국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선거 도전을 포기했고, 현 조정원 총재에게 지지를 보내면서 국기원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과의 관계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결국 태권도계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으로 한국인대 한국인의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던 세계태권도연맹 선거가 조 총재의 단독출마로 정리됐다.


국기원의 정상화를 위해 박 이사와 김 이사는 태권도계의 화합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이사 선임을 두고 이사 추천 자문위원으로 선임되어 다양한 인사들이 국기원 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으며, 지난 10월 14일에는 이사 선임 전형위원회 간사와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존 7인의 이사들이 태권도계 화합을 위해 재선임 될 수 있도록 했다.


태권도계는 이번 국기원 이사회가 7인의 이사 선임을 갈등 없이 마무리함에 따라 박 이사와 김 이사가 중재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박 이사의 경우 국기원 이사회내에서 시.도협회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인 김 이사의 경우 국기원 구성원으로서 국기원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 이사와 김 이사의 노력대로 신.구이사가 조화를 잘 이루어 조속한 국기원의 정상화를 이루길 기대해 본다.

 

<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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