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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 8회 연속 종합우승 목표 출정

박윤국 단장 “선수들 건강 최우선, 종주국 위엄 보여주길”
국제태권도신문 | 2013/10/28 23:41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 박윤국 단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이 10월 28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했다.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진행되는 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종합우승을 놓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지난해 11월 콜롬비아 툰하(Tunja)에서 열린 ‘제7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남자 6명, 여자 6명 총 12명의 출전 선수 모두가 메달을 획득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엄을 보여줬다.


품새선수권대회는 남.녀 개인전, 복식전(페어), 남.녀 단체전(3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자유품새 남.녀 개인전, 복식전, 남.녀 단체전, 혼합(5인) 부문이 도입되어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한국팀은 지난 3회 대회부터 한국의 메달 독식을 우려해 남.녀 개인전에만 출전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태환)는 지난 9월 전라북도 무주에서 ‘제8회 WTF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를 열고 남.녀 개인전 17세 이하, 29세 이하, 39세 이하, 49세 이하, 59세 이하, 59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12명의 선수 선발을 마쳤다. 


올해 품새선수권대회 출전 선수 중 주목을 끄는 이는 여자 29세 이하에 출전하는 강수지(한국체육대학교) 선수다. 강 선수는 지난 2010년, 2011년, 2012년 세계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한 선수로 올해 세계대회 출전을 끝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 한국 품새의 기대주다.


또 여자 59세 이하에 출전하는 서영애(전주비전대학교) 선수는 지난 1회 대회부터 5회 대회까지 여자 49세 이하 부문에 출전해 5연패의 신화를 이룬 선수로 지난 2011년 제6회 대회에서 6위에 그쳐 6연패가 좌절 됐지만 2013년 제7회 대회에 59세 이하 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세계대회 6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남자 29세 이하 황왕곤(용인대학교) 선수와 여자 49세 이하 오경란(청지회) 선수의 2연패 도전도 주요 관심사다.


2011년 제6회 대회부터 도입된 여자 59세 이상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유연자(양림태권도장) 선수의 경우 지난해 대회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의지를 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대표팀의 막내로 심장수술에도 불구하고 2,7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열린 제7회 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낸 강소희(성사고등학교) 선수의 우승 도전도 올해 대회의 볼거리 중 하나다.


KTA는 올해 최초로 품새 국가대표팀을 태백선수촌에 입촌시켜 타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에 준하는 대우 속에 합숙훈련을 하도록 했다.


그동안 품새의 경우 겨루기에 비해 그 중요도가 인정되지 않아 국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도장 및 학교 체육관 등지에서 합숙훈련을 했었다. KTA는 품새선수권의 경우 대회 입상자들에게 체육훈.포장 점수가 제공되고 또 겨루기와 더불어 이들이 국위선양에 일조하고 있다는 판단에 대한체육회에 품새 국가대표팀의 선수촌 입촌을 요청, 이들이 당당히 인정받는 국가대표 선수들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최고의 조건에서 약 1개월간의 합숙훈련을 거친 품새 국가대표팀의 목표는 세계품새선수권 8회 연속 종합우승이다.

  
이번 대회 한국팀 단장을 맡은 박윤국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은 출국 직전 공항에서 갖은 결단식에서 “선수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종주국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품새 국가대표팀은 10월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기를 펼친다.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 명단


단장: 박윤국
감독: 안학선
코치: 안재로, 안효열, 류기식, 노영선


▲남자
17세 이하 이광현 경성전자정보고등학교
29세 이하 황왕곤 용인대학교
39세 이하 이진한 청지회
49세 이하 김성의 청지회
59세 이하 노형준 청지회
59세 이상 이병채 한가람태권도


▲여자
17세 이하 강소희 성사고등학교
29세 이하 강수지 한국체육대학교
39세 이하 성언화 아라한태권도
49세 이하 오경란 청지회
59세 이하 서영애 전주비전대학
59세 이상 유연자 양림태권도장

 

<인도네시아 발리=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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