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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

조정원 총재 “2016 리우올림픽, 새로운 모습의 태권도 선보일 것”
국제태권도신문 | 2013/10/31 05:17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가 WTF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1973년 5월 28일 ‘제1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당시 대한태권도협회(KTA) 중앙도장인 국기원에 19개국 태권도를 대표하는 35명이 참석해 세계태권도연맹(WTF) 창립총회가 열렸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13년, WTF는 하계 올림픽 25개 핵심종목 중 하나인 태권도 경기를 주관하는 국제스포츠기구(IF)로 205개 회원국과 8,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수련인을 거느린 대표적인 IF로 거듭났다.


10월 30일,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WTF의 4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공식적으로 WTF의 40주년은 5월 28일이 되어야 하지만 WTF는 9월 8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하계 올림픽 25개 핵심종목 선정을 앞두고 있던 터라 이후로 40주년 기념식을 미뤄야 했다.


발리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식은 WTF가 그동안 닦아온 업적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사실상 2020 도쿄올림픽까지 25개 핵심종목 중 하나로 살아남은 태권도를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념사에 나선 WTF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가 지난 40년간 발전을 이룩해 현재 205개국 8,000만명의 수련인을 거느린 종목이 되었다”면서 “이는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합쳐 35개 스포츠 종목 중 5위에 해당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전자호구와 영상판독제도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치룬 점이 IOC에서 태권도를 핵심종목으로 선정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WTF의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올해 제8회를 맞이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와 관련해 조 총재는 “지난 대회부터 품새 경기 또한 자유품새 부문을 도입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에 아이스댄싱 등의 세부종목이 있는 것처럼 자유품새도 개인전, 복식전, 혼합 등으로 진행되고 있고 피겨의 화려함을 접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총재는 자유품새와 관련해 에어로빅을 접목할 의사로 피력했다. “3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WTF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도 볼거리 중 하나지만 에어로빅협회에서 보이는 시범도 재밌을 것”이라고 새로운 장르의 접목과 세계 트렌드에 따른 변화를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집행위원들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에게는 “태권도 가족들은 행사 등으로 인해 자주만나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다. 태권도정신으로 모두 한 가족이기 때문”이라며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팔각경기장, 새 경기복 등으로 새로운 모습 선보일 것이다. 태권도는 한국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이 됐다. 태권도 파이팅!”이라고 역설했다.

WTF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조정원 총재(우)가 마르시아노 노만 인도네시아태권도협회장(좌)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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