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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현, 김성회 품새선수권 金

강소희, 이병채, 유연자 선수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국제태권도신문 | 2013/11/01 14:29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59세 이상, 여자 59세 이상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이병채(좌), 유연자(우) 선수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두아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 리조트 내 인터내셔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17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이광현(97년생, 부산 아카데미)과 남자 49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김성회(71년생, 청지회)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광현, 김성회 선수는 지난 9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로 세계대회 처녀출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


대회 첫날 남자 49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김성회 선수는 침착한 동작으로 금강, 천권을 소화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자 중 김성회와 대적할만한 선수는 터키의 무스타파 일마즈(Mustafa Yilmaz)로 발차기가 좋은 선수로서 김성회는 결선에서 실수하면 무조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펼쳤고, 결국 훈련시 컨디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큰 실수 없이 좋은 동작을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광현 선수 역시 어린 나이에 처음 출전한 세계대회라 부담감과 긴장감이 한국에서보다 배로 늘었지만 주변 팀 동료들이 “니가 제일 잘한다”고 격려하면서 처녀출전의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마지막 선수로 나선 이광현은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해 실수를 줄였고, 결국 8.30이라는 높은 점수로 2위 베트남의 민 반 느구엔(Minh Van Nguyen)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의 동메달을 설욕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출전했던 여자 17세 이하에 출전한 강소희(96년생, 도원결의) 선수는 결선까지 1위로 올라 우승을 기대했지만 결선을 앞두고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로 인해 금강 품새 학다리금강막기 동작에서 지지축인 왼발이 떨리며 감점을 당해 1위인 이란의 마르잔 살라흐 샤우리(Marjan Salah Shaouri)에게 0.05점차(7.890)으로 뒤지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여가 59세 이상 부문의 유연자(47년생, 양림도장) 선수는 결선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진출했으나 지난대회 1위인 미국의 노린 샤크레이(Noreen Thackrey)에 이번 대회에서도 무릎을 꿇으며 2년 연속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59세 이상 부문에 출전한 이병채(52년생, 한가림) 선수 역시 지난대회 우승자인 스페인의 김정철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첫 출전에 따른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제 기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것.


한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의 첫날 성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다소 아쉬움은 남았지만 출전 선수 전원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제8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17세 이하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강소희(우) 선수가 류기식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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