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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품새 국가대표, 8회 연속 종합우승 위업 달성

박윤국 단장 "한국팀 예술의 극치 보여줘 종주국 위상 더욱 견고“
국제태권도신문 | 2013/11/03 21:17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박윤국 단장(우)과 안학선 감독(좌)이 8회 연속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민국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선수단(단장 박윤국)이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 두아에 위치한 웨스틴 호텔 리조트 인터내셔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팀은 지난 2006년 1회 대회부터 올해 8회 대회까지 단 한 차례도 종합우승을 놓친 적 없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회 8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팀은 첫날 남자 17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이광현(아카데미) 선수와 남자 49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김성회(청지회) 선수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며, 둘째 날 남자 39세 이하 이진한(청지회) 선수와, 남자 59세 이하 노형준(청지회) 선수가 금메달을 보태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팀은 셋째 날 경기에서도 여자 49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오경란 선수가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가며 대회 하루를 앞두고 남.녀 합계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로 사실상 8회 연속 종합우승을 목전에 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3일은 대한민국이 세계품새대회 최강국이라는 쐐기를 박는 날이었다.


한국의 자랑인 세계대회 7회 우승 도전의 여자 49세 이하 서영애(전주비전대) 선수와 태권도 품새 경기의 교본이라 불리는 여자 29세 이하 강수지(한국체육대학교) 선수의 출전이 있었던 것.


서영애 선수와 강수지 선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예선전부터 2위와 높은 점수 차를 벌이며 결선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각 나이대의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 2개를 보태 한국이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로 8회 연속 종합우승에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국팀은 종합우승에 이어 최우수지도자상(안재로 코치)과 최우수선수상(강수지 선수)을 수상하는 영예도 함께 안았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8연패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팀 선수단

종합시상 직후 이번 대회 대표팀 단장인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은 “세계 태권도계에 모범적인 품새 동작을 선보이고 또 태권도를 예술의 극치의 지경까지 끌어올려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과 더불어 종주국의 위상도 함께 격상 시켰다”면서 “대회가 끝나고 많은 외국 사람들이 격려와 환호를 보내주는 모습을 보니 태권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태권도인들이 하나된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현재 남.녀 개인전에만 참가하고 있는데 이번에 와서 대회를 살펴보니 단체전과 프리스타일 품새 부문에도 우리 선수들이 나아가 종주국으로서 성숙한 기량을 선보여 다른 국가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 종목에 참가할 수 없다면 선수들이 출전 부문을 선택해 출전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 종주국의 역할이라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다. 더욱 성숙한 기량과 실력을 보여주고 창의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구자의 역할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종주국”이라고 강조했다.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단체시상 결과


▲종합우승

대한민국(금 8, 은 4, 동 0)
▲준우승

베트남(금 3, 은 3, 동 5)
▲3위

필리핀(금 3, 은 2, 동 1)
▲4위

이란(금 2, 은 4, 동 5)
▲5위

미국(금 2, 은 1, 동 4)

 

<인도네시아 발리=최진우 기자, cooljinwoo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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